맨발걷기 열풍속 '황톳길' 구로 첫 조성
안양천 고척교 ~ 구일역 사이 소단길 145m 길이 10월말 완공… 내년 안양천 제방길로도 확대
2023-08-25 윤용훈 기자
전국적으로 건강에 좋다는 맨발걷기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안양천 내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처음 조성된다.
황톳길이 조성될 곳은 고척교에서부터 구일역 사이 소단길 (구로동 631-23 일대)로, 길이 145M, 폭 2.0M 넓이 200㎡로 우선 추진된다. 오는 9월 공사에 착수, 10월중 완공 계획이다.
구로구청은 이를 위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현재 실시계획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안양천 맨발 황톳길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추가로 확대 조성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구비 약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번에 조성되는 황톳길 제방길 상단에 내년 4,5월경에 황톳길 및 계단을 추가 조성하여 순환형 황톳길로 확대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안양천 신도림동 구역의 신정교 인조축구장 부근에도 서울시 둘레길 유지관리와 관련한 예산이 배정받을 경우 황톳길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구 관계자는 "건강 증진 및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황톳길 걷기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의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황톳길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구로구는 우선 안양천 일대에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아 걷기 등의 운동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안양천에 황톳길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로구의회 최태영 의원은 "황톳길 조성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월 (임시회)회기 때 가칭'구로구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