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후반기 박용순 의장 호 출범

부의장에 박동웅의원…지난 1일 선출

2016-07-03     김경숙 기자
구의회는 금요일인 지난 7월1일 오전 10시부터 의회 6층 본회의장에서 제256회 임시회를 열고 7월부터 시작되는 2년 임기의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이같이 선출했다.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인 김명조 의장, 새누리당 재선의원인 서호연 부의장 체제에서 정당만 바꿔 3선-2선팀 바통을 잇게 된 것이다. 이에따라
더불어민주당 구청장과 새누리당 구의회 의장으로 새롭게 출범한 '구로 호'가 향후 2년 동안 구로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어떤 방향과 형태로 운항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1일 오전 열린 의장단 선거는 구의원 16명 전원과 의회사무국관계자들 만 참석한 가운데 언론에 비공개 상태로 진행됐다.

의장선거는 오전10시14분경 개회를 알리는 임시의장의 방망이 소리와 함께 시작돼 두차례의 정회와  2차에 걸친 투표 끝에 50여분 만에 박용순 의원의 당선으로 마무리됐다. 무기명으로 진행 된 이날 의장선거 1차 투표 결과 박용순 의원(8표, 새누리)과 박종현 의원(7표,더민주당), 서호연 의원(1표, 새누리)순으로 나왔고, 과반수이상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로 진행됐다.

과반수이상이 되려면 적어도 9표는 되야 한다. 2차로 진행된 의장 투표결과에서 새누리당 박용순의원은 9 대 7로  더불어민주당 박종현 의원을 두표 차로 따돌리고 의장으로 선출됐다.
   박용순 의장 (3선, 새누리당)

의원수가 8대7로 한명 차이라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은 후반기 의장석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전을 벌여왔다. 결국 새누리당측이 새누리외의  다른 의원 2명의 지지를 끌어내 '박용순 카드' 의장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 과정에는 앞서 의장출마를 선언했다가  당내 내부 의견차 등으로 지난 29일 더민주당을 탈당했던 윤수찬(재선, 고척1-2동 개봉1동)의원의 지지가 결정적으로 한몫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실시 된 부의장 선거는 3차까지 진행됐다. 1차 투표결과 새누리측에서 밀어 준 윤수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후보 박동웅 의원이 각각 8 대 8로  동점표로 나와 과반수이상 득표 후보가 없어 다시 2차 투표가 진행돼 7대 7대 1대 1이 나왔다.

윤수찬 의원과 박동웅 의원이 각각 7표씩 받고, 더불어민주당의 박종현 의원과 김영곤(초선, 고척1-2동 개봉1동)이 각각 한표씩 나온 것이다.

이에따라 최고득표자였던 윤수찬 의원과 박동웅 의원 두사람을 대상으로 3차 결선투표가 진행돼, 8대 7대 1이 나왔다. 박동웅의원이 윤수찬의원을 간발의 한표 차로 이겨 부의장에 당선됐다. 결과적으로 더민주당 7표이외 다른 한표의 지지로 더민주당은  부의장석을 건졌다. 3차 결선투표에서는 과반수이상과 관계없이 다수득표자로 결정된다.
   박동웅 부의장 (재선, 더불어민주당)

3차에서 나온 다른 한표는  의원16명 전원의 이름이 표시된 투표 용지에 두명 이름 사이로 잘못 기표돼 무효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월요일인 4일 오전10시에는 운영위원장과 행정기획위원장(내무행정위원장), 복지건설위원장(도시건설위원장)등 3개 상임위원장 선거가 실시된다. 상임위원장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2일(토) 오후 현재 의장단 선거의 후유증 등으로 물밑 혼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