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행정·정치문화 후진성 드러내"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지난 28일 성명서 발표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 정책 원상 복구하라'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이하 구로시민연대)는 지난 30일(수) '문헌일 구청장은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 정책을 원상 복구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로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구청 조직에서 마을공동체팀을 없애고, 중간지원조직인 구로구마을자치센터 폐지, 주민자치회로 운영되던 4개동(구로4동, 가리봉동, 개봉1동, 오류1동) 주민자치위원회로의 회귀 등은 자치분권 시대에 역행하는 구청장과 구로구의 결정이며,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라는 구정 철학의 진정성에도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더군다나 지난 8월 발간 된 민선8기 구로구청장직 인수위원회 백서에도 "주민자치회에 자치권한 및 대표성을 부여하고 역량강화를 통해 주민참여정책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라는 주민자치회 실시 취지를 설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개 시범동 주민자치회 임원들에게 주민이 위축될만한 정보를 전하며 특정 방향으로 몰아간 상황이 포착되는 등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의도 된 정보로 주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한 반주민자치적 행태, 충분하고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 과정 부재, 10년 추진 정책에 대한 진지한 평가와 과제 도출 무시는 구로구 행정과 정치 문화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구로시민연대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활성화하고 실질적 주민자치를 위한 적극적 예산 편성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를 위한 구로구기본계획의 주민과 함께 수립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지속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