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동별피해상황] 목감천 범람위기 긴급대피 300여가구 침수
주택·상가·도로 침수, 산사태,지반침하등
지난 8일(월) 저녁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구로구 집중호우는 마치 물 폭탄이 터진 것처럼 저지대 골목부터 지하는 물론 1층까지 순식간에 물바다로 만들었다.
시간당 100mm이상의 폭우가 내리치면서 구로구 곳곳에 침수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저지대의 반 지하 주택이나 상가에 빗물이 삽시간에 밀고 들어와 침수피해가 컸고, 도로침수, 산사태까지 발생하면서 구로구 전 지역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구로지역 16개동 가운데서도 특히 구로동과 개봉3동은 타동에 비해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각 동에서 발생한 침수피해는 종전과 달리 광범위하고 피해 정도가 심했다.
지난 10일(수) 오후 구로5동 구민회관 뒤편 단독주택가에서 만난 주민중 한명(여, 60대)은 지난 2000년 여름 이후 20여년만에 처음이라며 전날 밤 골목과 집들을 휩쓸던 물바다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각 동별 주요 피해 정도를 살펴보았다.
△신도림동은 신도림로9길 32 등 총 34가구가 침수됐다.
또 경인로 67길 149 신도림생활체육관 앞 도로가 파손됐다.
△구로1동은 동주민센터 지하1층 전체가 침수됐다.
또 낙뢰로 인한 다원그린빌 전체가 단전 사태가 발생하고, 전기실·기계실도 침수됐다.
여기에 영화참마음아파트, 문영퀸즈파크 지하주차장, 칠성빌라 반지하 등 21가구도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로2동은 가마산로15가길 등 161가구가 침수됐고, 헬렌의집(구로동로27다길 7-11) 외벽 균열로 인한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
△구로3동은 평안빌라 지하세대 등 166가구가 침수됐고, 동 청사 지하주차장 침수로 건물 전체가 정전되기도 했다.
△구로4동은 구로중앙로14길 일대 등 250여 가구가 침수됐고, 자치회관 1,2관도 침수피해를 입기도 했다.
△구로5동은 구로구민회관, 영림중학교, 제중요양병원 인근 등 저지대 300여 가구가 침수되고, 경남연립 담장 훼손으로 인한 토사 범람이 발생했다.
또 공원로11길 2 앞 이면도로 지반 이 침하되기도 했다.
△가리봉동에선 우마1길 등 150여 가구가 침수됐고, 특히 대흥연립 재건축 공사현장 토사 유출로 인한 인근 주택 피해가 컸다.
마찬가지로 대흥연립 공사현장 토사 유입으로 동주민센터 1층 민원실 일부가 침수됐다.
△고척1동은 경인로47길 42-1, 안양천로539길 6 앞 도로 지반이 침하됐고, 동주민센터 지하 프로그램실이 침수됐다.
또 경서로 47, 평화모자원, 블레싱샘터교회, 경인로47길58 상가 등 68가구가 침수됐다.
△고척2동에선 고척로39길 48 앞 도로 지반 침하, 고척파크푸르지오 전 세대 지하주차장이 침수됐고 산사태 우려도 있다.
여기에 고척근린공원 토사 유출로 인한 고척로39길 등 30가구가 침수됐다.
△개봉1동은 제1자치회관 지하 프로그램실이 침수됐고, 서현아트빌 등 300여가구 침수돼 군부대 지원인력이 투입되기도 했다.
또 고척로21나길 앞 작은 굴다리도 침수됐다.
△개봉2동은 동주민센터 4층 강당이 침수됐고, e푸른아파트 인근 산사태 발생으로 36세대 220여 명 대피하기도 했다.
목감천 범람으로 160여 가구가 침수됐다.
△개봉3동에선 목감천 범람으로 인해 이화연립 등 125가구가 침수됐다.
△오류1동은 경인로11길2-4 등 34가구가 침수됐고, 고척로10길 7-28 담장 붕괴로 홍성팰리스 주차장 토사 범람 및 추가 붕괴 위험에 있다.
△오류2동은 천왕홈마트 인근 목감천 범람으로 70여 가구가 침수됐고, 개웅산 토사 유입으로 현대타운빌라 담장이 파손됐다.
천왕역 2번출구 주변 지반이 침하되기도 했다.
△수궁동에선 온수골 생태공원 입구 수아트빌 주차장 토사 범람 등 29가구가 침수됐고, 부일1길80 담장 붕괴, 궁동 69번지(원각사) 농장 쪽 펜스 및 담장 기울어짐과 온수동 97 뒷산, 온수동 874-14 조성 중인 공원(목화그린빌라 뒤)에 토사 범람이 발생했다.
△항동은 항동4단지 주차장 및 1층 일부 빗물 및 토사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