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투표율 78.39%, 전국 웃돌아
항동 최고 … 가리봉 최저
지난 9일 치러진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구로구의 투표율은 78.4%를 기록했다. 전국(77.08%) 및 서울시(77.9%)보다 약 1%p 정도 더 높았다.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투표율로 보면 △서초(80.6%) △송파(80.2%) △양천(79.6%) △동작(79.3%) △마포(79.1%) △노원(79.0%) △영등포(78.8%) △강남(78.5%)에 이어 9번째로, 중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구로구 총 선거인수는 34만8156명. 이 가운데 27만2920명(78.39%)이 투표에 참여했다.
5년 전인 지난 2017년 3월 9일 실시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 35만524명 중 27만8805명이 투표해 79.5% 의 투표율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1.1%p 낮지만, 2년 전인 2020년 4월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35만2717명 중 24만1520명 투표) 투표율(68.5%) 보다는 9,5%p 높은 것으로, 대선에 대한 주민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선의 동별 투표율을 보면 △항동(82.21%)이 가장 높았고, 이어 △신도림동(81.42%) △구로1동(81.12%) 등으로 16개동 가운데 3개동에서 전국평균을 넘는 80%대의 투표율을 보여주었다.
후보별 득표결과와 비교해보면 항동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가, 신도림동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과반수 이상의 각각 가장 높은 득표율을 받은 동네들이다.
이어 투표율은 △개봉2동(78.68%) △고척1동(78.21%) △구로5동(77.44%) △수궁동(76.67%) △오류2동(76.17%) △오류1동(75.29%) △개봉1동(74.79%) △개봉3동(74.69%) △고척2동(74.15%) △구로3동(73.98%) △구로4동(71.36%) △구로2동(68.95%) △가리봉동(64.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6개동 가운데 항동, 신도림동, 구로1동, 개봉2동 등 4개동 외에 12개동은 구로구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로 평균 이상의 투표율을 보인 4개동은 주거형태상 아파트가 밀집 된 특성을 갖고 있는 곳들이다.
본투표일 투표소 99곳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신도림동 제2투표소(대림2차아파트 경로당)로 79.7%였으며,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나타낸 곳은 가리봉동 제1투표소(기로봉동주민센터)로 46.7%에 불과했다.
본투표일에 앞서 지난4일과 5일 구로구내 16개 투표소에서 열린 사전투표에는 12만5678명이 투표, 36.10%를 기록했다. 전국 사전투표율 36.93%보다 낮았으며, 서울지역 25개 중 △강남구(34.31%) △금천구(34.91%) △동대문구(35.36%) △도봉구(35.39)에 이어 5번째로 낮았다.
동별 유효표 가운데 관내 사전투표 비중이 가장 높았던 동은 구로1동 (48.46%)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사전투표 비중이 가장 낮은 동은 개봉1동 (34.95%)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