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교회 구로동30년 마감
디지털단지내 본당부지 대륭종합건설에 매각 건설사, 본당 철거후 20층규모 지식산업센터 건립
구로디지털산업단지(1단지, 구로3동 소재) 요지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교주 이재록)본당 건물이 25년 만에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2월 부지 1만3095㎡를 대륭종합건설에 1,510억원에 매각(평당 3595만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부지를 매입한 대륭종합건설은 이 자리에 지하 3층 지상 20층 연면적 9만9509㎡ 규모의 대륭포스트타워 8차 지식산업센터를 건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25일부터 만민중앙교회본당을 철거하기 시작해 12월 중 막바지 건물 철거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대륭종합건설은 철거작업을 올해 안에 끝나면 내년 초부터 본 공사를 착공해 2024년 5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로구청등에 따르면 철거된 건물은 만민중앙교회가 1996년 출판업체 '우림문화사'라는 법인이름으로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용지에 터를 잡고 종교시설 용도로 사용했다.
이에 구로구청으로부터 1998년경부터 위법건축물 대상으로 불법건축물 이행 강제금을 부과 받아 왔다.
교회측은 그동안 수 억원에 달하는 이행 강제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디지털산업단지를 관할하는 산단공으로부터 형사고발을 받아 교회 측은 소송을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번 만민중앙교회 부지 매각으로 공장용도에 맞게 지식산업센터로 새롭게 거듭나는 것이다.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새로 신축되는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 맞은 편 산업박물관등까지 들어서있는 넷마블 고층빌딩과 함께 구로디지털단지의 랜드마크로 부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만민중앙교회는 1982년 7월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창립돼 구로구에는 1991년 구로동 851번지에 이전(매각부지 맞은 편 현 구로디지털단지 한화비즈메트로)했고, 이후 이번에 매각된 부지를 매입해 본당 건물로 사용해 왔다. 구로동에 자리잡은지 30년 만에 떠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