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골목마다 축제 '손짓'
정선옹주 시집가는날 퍼레이드도 시선집중
2016-04-22 김경숙 기자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토)부터 산과 공원을 낀 마을마다 봄꽃축제가 이어진다.
푸른 생태연못과 매봉산을 끼고 있는 개봉1동 잣절공원에서는 30일 오후3시부터 6시까지 '제2회 매봉산 잣절주민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개봉1동주민자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축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날 마을행사는 숲속 자락길 걷기행사를 비롯해 개봉1동 자치회관에서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에어로빅 전통무용 등 8개 강좌 야외공연이 선을 보인다.
또 야외에서 먹는 별미인 전등 먹거리장터와 경품행사, 장기자랑 등 동네축제의 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할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개봉1동주민센터측은 지난해에 비해 행사일정이 당겨진 이유에 대해 지난해 행사를 열었던 5월이 너무 더운데다 철쭉꽃도 거의 진 뒤여서, 좀 더 나은 축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매년 이맘때면 동네에 소재한 고척근린공원에서 철쭉제를 개최해왔던 고척2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도 30일(토) 오전부터 능골철쭉제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능골철쭉제는 오전10시부터 한시간동안 동네 주민들이 가꾸어 온 능골철쭉동산과 계남근린공원으로 이어진 자락길 걷기행사를 가진후 오전11시부터 고척근린공원에서 본행사로 진행된다. 공원 무대에는 어르신들의 색스폰과 민요공연, 세곡초 오케스트라, 오류중학교 K팝댄스동아리, 덕성어린이집 국악공연등이 이어진다.
또 공원내에서는 동주민자치회관 서예교실의 가훈써주기, 먹거리장터, 경로당 대항 윷놀이, 도서교환 한마당, 녹색장터등 주민들이 참여할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궁동에서는 5월7일(토) 낮12시부터 오후3시까지 궁동 생태공원과 수궁골메뚜기 농장에서 '봄향기 가득한 수궁골 봄꽃축제'행사가 열린다.
이날 축제는 수궁동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및 주민노래자랑, 먹거리장터와 프리마켓, 투호 등의 전통놀이체험으로 진행된다.
또 이에 앞서 오전에는 '궁동'(宮洞)이란 마을 이름의 유래가 된 선조의 일곱 번째 딸인 정선옹주의 시집오던 날 퍼레이드와 혼례재현 행사도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문화적 성격을 살린 새로운 볼거리가 제공 될 예정이다.
정선옹주 퍼레이드는 오전10시반 수궁동주민센터 앞에서 800M정도에 이르는 정선옹주와 부마의 혼례행렬이 출발해 궁동생태공원 수궁동 봄꽃 축제무대까지 도착, 당시의 법도에 따라 혼례재현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5월10일(일) 저녁6시30분부터는 궁동에 위치한 원각사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야외 음악회에는 남진, 김혜연, 크레이션 등의 가수와 국악인 김영임, 성악가 하만택 올리아신 등이 감미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이에앞서 이달 28일(목)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남구로시장에서 구로2,3,4동 어르신 400여명을 모시고 효사랑잔치가 열린다. 남구로시장상인회 주최로 오전11시부터 식전행사에 이어 낮12시부터 개그맨 조문식씨의 사회와 북한전통문화예술단 등의 공연, 잔치국수 등 점심대접과 타월 등 선물이 이어진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고척근린공원(고척2동 소재)에서 '열려라 구로 꿈나무세상'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