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민자치회확대 연기될 듯

"동자치회 전환 반대, 서울시 준비지원금등 부재"

2021-10-22     윤용훈 기자

내년에 주민자치회동을 6개동 추가 확대하기로 했던 계획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12개동 주민자치위원회 중 올해 우선 6개동을 공모해 선정, 내년부터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본격 운영할 예정이지만 개봉3동 외에 나머지 13개동은 주민자치회로 전환에 따른 사무실 등 공간 확보 문제와 위원 등의 자치회 전환 반대에 부딪힌 데다 서울시가 현 주민자치사업단 인건비 외에 자치회 확대전환준비 지원금 등이 뒤따르지 않아 부득이하게 올해 6개동 주민자치회 선정과 내년 출범은 어렵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따라서 실질적으로 내년 대선 및 지자체 선거 이후에나 다시 본격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도 서울시의 입장에 따라 주민자치회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세훈 시장 체제이후 마을공동체사업이나 주민자치회 등에 대한 예산이 축소되거나 편성 자체가 되지 않을 수 있는 등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구로구 지치행정과는 서울시의 이러한 정책에 대비해 내년 구 예산 편성 시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예산을 약 4억원 정도를 책정, 서울시 지원이 축소되어도 자체적으로 자치회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청 자체예산 심의, 구의회 예산심의 및 통과 여부에 따라 달라질 소지가 있어 현 단계에서 주민자치회 확대는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