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개표] 구로(갑) 달라지는 정치지형

2016-04-15     김경숙 기자
5명의 후보가 출마했던 구로(갑)에서는 실제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인영 후보가 51.6%로 압승했다.

여론조사 등을 통해 접전이 되는게 아니냐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새누리당의 김승제 후보는 33.6%를 득표해 이 후보와 현격한 표차를 나타냈다. 다음으로는 국민의당 김철근 후보 10.7%, 정의당 이호성후보 2.3%, 민중연합당 이근미 후보 0.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9대 총선 때와 비교해 이인영 후보는  52.2%를 득표했던 4년 전과 별 차이가 없으나,  8개 전 동과  51개 투표소 모두에서 맞 상대였던 새누리당 김승제 후보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나 8년 전(18대 총선), 4년 전(19대총선)과 달라지는 지역 정치지형을 보여주었다.

신규 아파트 단지와  젊은 세대 입주가 늘어나는 천왕동 이펜하우스 등의 영향을 받는 오류2동에 이어, 4년 전 유일하게 새누리당 당시 이범래 후보에게 내주었던 수궁동지역 민심도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동별로 보면 8년 전 석패의 충격을 안겨준 동의 하나였던 오류2동은 이번에 54.5%로 이인영후보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던졌다. 특히 오류2동에서도  제8투표구(62.2%,서울하늘숲유치원 투표소), 제7투표구(59.9%, 천왕초 투표소), 제6투표구(58.5%, 천왕중투표소)등에서 평균 이상의 높은 득표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는 고척1동 52.4%, 고척2동 5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승제후보의 경우는 8개동 가운데 수궁동에서 유일하게 40.7%로 그나마  가장 높은 득표율을 받았다. 수궁동 제1투표구(우신고 과학관 투표소)에서는 비록 이인영후보에게 지기는 했지만  불과 12표 차의 접전을 보였다.

10.7%를 득표한 국민의 당 김철근후보는 특히 개봉3동에서 13%로 본인이 받은 전체득표율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제1투표구(개봉초 투표소)에서 15%, 개봉3동 3투표구 (개봉3동경로당투표소) 14.6% 등으로 개봉3동에서 비교적 선전했다.

2.9%를 받은  정의당 이호성 후보는 오류2동 제6투표구(천왕중투표소)와 제7투표구(천왕초 1층투표소)에서 본인이 받은 전체득표율보다 높은 4.5%의  지지를 받았다.

이 투표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후보에게도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낸 투표소의 일부이기도 하다. 0.9%의 득표율을 보인 이근미후보는 오류2동 제8투표구(서울하늘숲유치원 투표소)에서도 1.5%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