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구로지회 갈등 법정비화] "다들 남탓 만" 쓴 소리

노인회운영 투명공개 요구

2021-04-16     정세화 기자
지난 6일 문이 잠긴채 진행된 노인회 구로구지회 임시이사회. 임시

 

구로구지회 내부의 심화되어가는 양측 갈등을 지켜보는 동네 경로당 어르신들의 심기는 편치않다.  

 "KT(문제)뿐 아니라 지회장 공금횡령, 지회의 해임 처리 등의 사안들이 진행 된 자금은 '경로당 회비'"라며 가장 큰 피해자는 '경로당 이용객'인 동네어르신들이라는 주장과 곱지 않은 시선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역의 한 경로당 회장 B씨는 "(구로구지회)직무대행과 사무국은 'KT(계약)'와 '해임안'이 무관하다고 하지만 사실 노인회 다수가 (지회장해임안과 KT이중계약간의 관계가) '유관'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일반 노인정에서는 비품 하나를 사도 영수증을 깔끔하게 챙기는데, KT 노선뿐 아니라 공금횡령까지 사무국과 지회장 모두가 연루된 작품인데 다들 남 탓만 하고 있다"고 양측에 쓴소리를 내놓았다. 

경로당 B 회장은 이어  "다들 지금껏 '불투명'하게 일을 해결해왔기 때문에 이제야 문제가 제기된 것"이라며 "문제가 되는 KT계약과 공금횡령 등에 대한 논란과 앞으로의 노인회 업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노인회 모든 일들을 '경로당 이용자의 이익'을 1순위로 생각하며 법적 근거에 맞춰 집행하고 서류화해 각 경로당에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