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일 전 구로구청 국장 '극단적 선택'

공로연수 종료 일주일 앞둔 지난12월 23일

2020-12-31     윤용훈 기자

지난 12월 말로 공로연수를 마치는 유시일 전 구로구청 기획경제국장(61)이 지난달 23일(수) 숨진 채 발견됐다. 

지역관계자들에 따르면 유 전 국장은 지난 23일(수) 양천구 자택 인근 외부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비보가 23일 오후 SNS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구로구청 공무원들은 충격에 휩싸이기도 했다.

유 전 국장과 친하게 지냈다는 한 공무원은 "유 국장과 며칠 전 만나 저녁 식사를 같이 했는데"라며 말문을 잇지 못하고 "거짓말 같아 조문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시일 전 국장은 지난해 초 정년퇴직을 앞두고 1년간의 공로연수에 들어가, 공로연수기간을 불과 일주일 여 남겨놓고 있었다. 

고인의 빈소는 양천구 홍익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이었다.

장지는 경북 예천군 하리면 선영이다.

유시일 전 국장은 오류1동장, 구로구청 자치행정과장과 기획경제국장등을 역임했다.

한편 공무원이 재직 중 사망 시에는 공무원 연금 규정에 따라 유가족이 60% 수준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