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롯데마트 구로점 '재매수'
"재개발 진행 … 주상복합건물로"
롯데쇼핑이 롯데마트 구로점에 대해 '우선 매수권'을 행사해 지난 11월 중순 롯데마트 부지를 다시 전면 매수, 운영방향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마트 구로점의 11월말 폐점과 관련해, 롯데쇼핑측은 지난달 5일(구로타임즈 2020. 11. 9일자 보도) 구로타임즈와의 통화에서 "구로를 떠나게 되어 아쉽고 회사(롯데쇼핑)또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선택이며, 지역민들이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롯데쇼핑이 '우선 매수권'을 이용해 연면적 5만 9천898.45㎡에 달하는 롯데마트 구로점을 다시 매수한 것은 '영업 재개'가 아닌 '재개발'이다.
롯데쇼핑은 2011년 롯데마트 구로점부지를 CBRE자산운용에 1214억 원으로 매각한 바 있다. 이후 9년간 임대운영을 진행하다 지난 11월 중순 '우선 매수권'으로 2000억 원에 매수를 완료했다.
공유자 우선매수권이란 자산 소유자가 자산을 제3자에게 매도하기 전 우선 협상자가 나타나더라도 기존 공유자에게 먼저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
이에 당초 우선 협상자로 거론됐던 대림코퍼레이션은 차순위로 밀려 매수에 실패하게 된 것이다.
롯데마트 구로점의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지난 11월 24일 롯데쇼핑측은 '우선매수권'을 통해 매입에 성공했기 때문에, SK D&D와의 협업을 통해 롯데마트 부지를 '재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 주상복합단지로 변경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등에 대해서는 "SK D&D 측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사안이라 아직 세부 일정 및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며, 차후 계획을 수립하여 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SK D&D는 서울, 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상복합, 디지털 산업단지, 복합쇼핑센터, 부·울산 지역의 유명 호텔 건설분야 에 개발 투자등을 진행하는 부동산 재개발 회사이다.
롯데쇼핑은 2010년 8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롯데백화점 분당점, 롯데마트에서는 △구로점 △경기 수지점 등 6개 점포를 매각 후 임대 영업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5년간 '롯데백화점 분당점'을 제외한 5개점포는 '재 매수', 재개발이나 점포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