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시장 청년상인점 확장
4월중순 오픈...10여개점 늘어
전통시장인 구로시장을 활성화하고 마을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위해 지난 2014년 말부터 구청에서 추진해 온 구로시장내 청년가게들이 오는 4월 중순으로 예정 된 개소식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분주하다.
구로시장내 떡볶이골목 서측부근에 자리 잡은 청년가게로, 현재 4개 점포가 운영 되고 있다.
여기에 12개 점포가 새롭게 입점해 오는 4월 개소식 때 선을 보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청년가게가 총 16개점에 달하게 될 전망이다.
청년가게 점포들의 추가 오픈을 위해 현재 이곳은 상수도 공사를 비롯, 도로포장, 시설물 철거, 인테리어 공사 등 전반적인 시설개선이 한참 진행 중이다.
구로 아날로그단지 '영-프라자'는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보증금과 임대료를 일정기간 지원해줌으로써 청년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동시에, 구로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는 계획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재작년부터 '구로시장 청년장사꾼 프로젝트'라는 사업으로 시작됐다.
현재 영-프라자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년가게 4개점은 크레페, 똥집맛나, 쾌-슈퍼, 아트플러스이다.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젊은 감성을 지닌 청년들이 운영하는 청년가게는 시장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탈피, 예술공간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어 시장 안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청년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 상인은 4월중순 신규점들의 개소식을 앞둔 현재 현상유지 수준의 매출이 있는 상황이라며, 개소식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고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리라는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상인은 인터넷 홍보는 잘 됐지만, 정작 찾아오는 손님들 중에 길을 헤매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고객들의 길 찾기 어려움을 지적했다. 이 상인은 간판 및 안내문이 없는 것을 한 요인으로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구로구청 마을공동체추진반 관계자는 "일부러 낙후되고 외진 곳을 선정해 청년가게를 운영함으로서 전통시장의 활기를 다시 되찾는다는 목적으로 계획됐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구로구는 만19~ 39세의 창업희망자로 전통시장에 어울리는 개성 있는 창업품목과 공동체적 사고를 가진 상인후보를 공개모집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선정, 임차료 보증금, 인테리어, 마케팅 비용 등을 일부 지원해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23일 올해 이같은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마련, 청년상인 30명을 선발해 창업과 경영안정비용을 연간 3천5백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