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멈춤' 문화 체육시설 등 '기지개'
이달 11일 전후부터 동자치회관 프로그램 복지관경로식당 도서관 일부 순차적 가동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사회적 일상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두 달여간 휴관에 들어갔던 구로지역내 동자치회관 문화·복지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들이 오는 11일(월)부터 서서히 제한적이면서 순차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정부 및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5일(화) 종료되고, 코로나 19가 진정국면에 들면서 그동안 문을 닫았던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해 단계별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따라 구로구 지역내 공공시설들도 이에 맞추어 내부적으로 재개 준비를 하고 있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5일(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자가 한 자리수로 떨어지는 등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가고 있는 상황을 면밀히 살펴가며 부서별로 중단된 프로그램이나 문을 닫은 시설에 대해 재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선 시설 청소 및 방역을 몇 차례씩 실시하고, 정부 및 서울시 발표에 따라 제한적이면서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곳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즉 서울시 등의 지침에 따라 우선 시설 상황에 맞추어 손소독제 비치부터 출입자 열 체크, 거리두기, 마스크 준비, 인원 제한 등 감염 예방을 준수하면서 부분적으로 개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16개동 자치회관 = 이와 관련, 각 동자치회관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사태 중단 2개월여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동별로 다르지만 재개는 오는 11일(월)부터 자율적으로 진행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동주민자치위원장들로 구성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단은 지난 22일(수)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5일(화) 종료되고, 코로나 감염이 수그러들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11일(월)부터 프로그램을 재개하되 동 형편에 맞게 자율적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동주민센터 강의실 등에서 오는 15일(금)까지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현장접수가 실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실제 프로그램을 재개하는 시점을 18일(월)부터 하는 동 주민자치위원회(주민자치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앞당겨 실시하는 동도 있다. 구로3동자치회관의 경우는 6일(수)부터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재개에 앞서 프로그램 실 등의 철저한 방역과 함께 손소독 제 비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동네 작은도서관= 동네 구립을 포함한 작은 도서관도 '기지개'를 켠다. 구로지역내 27개 구립도서관 및 동의 새마을 작은도서관 등이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단계별 순차적 개방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도림동에 소재한 기적의도서관을 포함한 구립도서관 9개소는 자료실을 개방(열람실 제외)하고, 2차로 하늘도서관, 오류도서관, 청소년공부방 2개 등에 대해 제한적으로 열람실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 생활체육시설= 이에 앞서 지난 4월 27일(월)부터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등 야외체육시설이 개방된데 이어 오는 11일부터 구로구민체육센터 등 실내 체육시설도 정부발표에 따라 단계적 개방이 검토되고 있다.
◇ 종합사회복지관= 구로종합사회복지관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궁동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내 종합사회복지관 3곳도 부분적으로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우선 그동안 중단 된 경로식당을 5월 7일부(목)터 11일(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게 된다. 서울시 지침에 따라 복지관 사업도 할 수 있는 것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기타= 이밖에 어르신시설, 청소년시설, 보육시설 등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은 정부 및 서울시 지침이 내려지면 바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관련시설 재개와 관련, 정부 및 서울시 지침이 아직 없어 언제 문을 열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재개를 대비해 청소 및 방역을 수차례 하고 있고, 온도계 및 마스크 등을 비치해 놓고 운영채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