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차고지 '공무원 도박' 검찰 송치"
도박혐의와 도박 방조 혐의로 10명 전원
2016-03-05 김경숙 기자
구로구청 청소행정과 소속 신도림동 청소차고지에서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현장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아 오던 운전직공무원 10명이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지역의 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공무원의 관심이 쏠려있는 이번 '공무원 도박사건'에 대한 조사가 모두 완료된 상태라며 "이번 주 중이나 늦어도 다음 주 초에 검찰에 송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구청 등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이던 지난 5일(금) 오후5시경 신도림청소차고지내 기사대기실에서 차고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화투를 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 현장에서 나온 판돈은 157만원 정도였으며, 화투는 '섰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공무원은 차고지에서 근무하는 운전직 공무원 29명 중 10명이었다.
경찰조사결과 이중 6명은 도박혐의를, 4명은 도박방조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성구청장이 구로구 부구청장이던 시절부터 오래도록 관용차 운전을 맡아오던 '최측근'이면서 지난해 초 운전직 최고 직급인 6급까지 승진 돼 청소차고지로 자리를 옮겨 운전기사 관리총괄 등을 맡아 온 '반장' 이 모씨는 물론 당시 전국통합공무원노조 구로구지부 임원이던 박모 국장(7급)도 이들에 포함돼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로구청의 공직기강해이와 청렴도 '적신호'라는 지역주민과 일선 공무원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 <구로타임즈 2월22일자, 2월29일자 보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