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구로축제에서 '별'을 딴 사람들
구로구민상, 노래자랑, 넥타이마라톤 시상
점프구로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다양한 시상식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2015년 구로구민상을 비롯, 구민노래자랑과 G밸리 마라톤 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그것이다.
◇구민상 9개 부문 12명 수상=2015년 제 25회 구로구민상은 점프구로축제 첫날인 10월 2일 개막행사와 함께 치러졌다. 구로구청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봉사, 효행, 교육 등 9개 부문별로 수상 대상자를 공모했고 12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봉사분야 조재화(69·남·구로동) 동귀원(58·남·궁동), 정춘란(52·여·개봉동), 황천주(51·남·구로동) △효행분야 윤정희(50·여·구로동) △문화예술분야 홍춘표(72·남·구로동) △교육분야 서용재(62·여·구로동) △생활체육분야 김병은(49·남·구로동), △지역사회발전분야 박재임(61·여·구로동) △안전분야 최미자(53·여·가리봉동) △경제발전분야 이호성(57·남·신도림동), △환경분야 송치경(51·여·구로동) 등이다.
◇구민노래자랑 최우수상=축제 둘째날인 3일 오후 4시부터 열린 구민노래자랑에서는 가리봉동 주민 신영희(45), 전인숙(45), 성윤경(33) 씨 등이 멋진 춤과 함께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선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 3인은 동네에서 함께 에어로빅 운동을 하던 주민들로, 주민노래자랑 참가모집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영희 씨는 "이번 축제처럼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최우수상까지 받게 돼서 정말 기분이 좋았고 지금 생각해도 참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며 "벌써 동네에서 팬들이 생겨서 몇곳에서는 공연을 해달라는 문의도 들어오고 있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이들 최우수상 수상자 외에도 최인성(35) 씨와 외국인 근로자가 한 팀으로 무대에 오른 수궁동팀이 빅뱅의 뱅뱅뱅을 불러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구로1동의 이동현(32) 씨가 무인도를 불러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엽정희(51, 구로4동)씨와 김은희(45) 씨외 6명이 함께한 가리봉동 팀에게 돌아갔다.
◇G밸리 마라톤 남녀부문 우승= 2900여 여명이 참여한 G밸리 마라톤 대회에서는 관악구 행운동의 손철(38) 씨가 남자 우승을 차지했다.
손 씨는 지난 7년여 간 취미로 마라톤 운동을 해왔다고 전했는데 "디지털단지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다. 코스도 매우 좋았고 무엇보다 우승을 하고 주민들의 축하를 받을 수 있어서 기분 좋은 느낌이 2~3일 간 이어졌다"며 "평일 대회라 시간을 빼기 쉽지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문에서 우승한 이나은(24, 광명시 하안동) 씨는 중학교때부터 육상선수로 활동하다가 3년 전쯤 은퇴를 한 경력이 눈에 띄었다. 이 씨 역시 마라톤 동호회에서 함께 활동하는 회원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씨는 "서울 한복판에서 작은 규모도 아닌 시합을 즐겁게 뛸 수 있어서 좋았고 1등까지 하게 돼 더 뜻 깊었다"며 "넥타이를 매고 뛰는 것도 색달랐고 코스도 좋았다. 대회가 열린다면 매년 참가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