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지구대 가리봉파출소 '신축'
8월부터 철거· 착공 … 올해 말 신청사로
오류지구대와 가리봉파출소가 오는 12월이면 현재의 좁고 노후된 청사에서 벗어나 주민편의시설까지 갖춘 신축청사에서 지역치안업무를 맡게 될 전망이다.
구로경찰서는 현재 오류1동주민센터 옆에 위치한 오류지구대와 가리봉오거리 인근 남부순환로변에 위치한 가리봉파출소 신축공사를 8월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중에는 이전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오류지구대 이전 = 이에따라 오류지구대 신축부지로 매입된 SK신오류주유소 옆 골목 안쪽 도로변 (오류1동 81-130일대) 일반주택 4채에 대한 철거작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8월 3일경 마무리되는데로 4일부터 본격적인 청사 건립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신축공사는 오는 12월10일까지 완료, 12월 중에는 이전 한다는 계획이다.
신축청사는 부지 870여㎡(264평)에 연면적 500㎡규모의 지상3층으로 건립, 지구대 건물뿐 아니라 동네 주민들을 위한 주차공간(10면)과 정자 등 편의시설까지 갖추게 된다.
오류지구대는 지난 2003년 오류1, 2동파출소와 수궁동파출소등 3개파출소를 통합 운영하면서 50여 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공간 등은 7-8명이 근무하던 오류1동 파출소시절의 좁고 노후된 건물이라 법적필수시설도 갖추기 어려워 신축이 전필요성이 오래동안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구로경찰서가 기획재정부로부터 부지매입과 건축비 등이 포함된 지구대 신축이전예산을 42억 원 확보, 지난해부터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 등을 진행해왔다.
◇현 지구대 건물 활용방안은=오류1동주민센터 옆에 위치한 오류지구대가 올해말 신축청사로 이전하게 되면 지금의 오류지구대 건물은 구로구 소유라 주민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활용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구로구청 자치안전과 담당자는 지난 29일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오류지구대 건물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오류1동의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센터에서 보건진료소나 건강증진센터, 마을카페, 복지업무확대에 대비한 행정공간 등의 필요성을 밝혀왔다"며 추후 검토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류지구대 신축부지 바로 오른편에 접해있는 부지 463㎡ (140평)에 이르는 단독주택은 지난 5월 공원조성용으로 서울시 예산 18억원을 들여 매입, 현재 공원조성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주택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현재 어린이도서관으로 생각 중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가리봉파출소 임시청사로= 남부순환로변에 위치한 가리봉파출소도 7월 중순경 건축비 등으로 7억9500만 원이 내려와 8월부터는 신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리봉파출소의 경우는 현재 있는 건물을 이 달 중 철거하고 465㎡(141평)에 이르는 현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새로 건립된다.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건립된지 40년이 다 되어 비좁고 노후돼 여경숙직실이나 여자화장실도 둘 수 없어 여자경찰관을 배치할 수 없던 곳이었다"며 "청사가 신축되면 회의공간이나 휴게실, 24시간 취사시설, 여경숙직실도 들어가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원활한 인력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신축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가리봉파출소는 당분간 고대구로병원 정문 맞은편 통합청사 1층 에 있는 구로2동치안센터를 임시청사로 활용하게 된다고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