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시장 지원 사업단 '시동'
김규환 단장 중심 3년간 법인운영… 이달말 사무실 오픈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난 3월 경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남구로시장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시장진흥공단)에서 파견하는 전문가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 구체화에 들어갈 전망이다.
시장진흥공단 측에 의하면 오는 7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할 전문사업단의 단장은 김규환 씨다. 김규환 단장은 현재 시장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소속으로 있으며 6월 경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전엔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시장진흥공단 서울서부센터 등에서 근무한 바 있는 서울지역 경영 컨설팅 전문가다.
김 단장은 "퇴직을 앞두고 사업단 수행자 모집에 참여해 남구로시장에 배정이 됐다"며 "아직 정확한 세칙이라든가 운영방법 등이 정해지지 않아 업무 시작 일정을 특정할 순 없지만 다음주(6월 넷째 주) 쯤 사무실을 열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전문사업단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정된 남구로시장의 사업진행을 돕기 위한 전문가 집단으로 시장 문화 활성화와 자생력 확보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법인의 활동 기간은 3년이다.
이에 따라 전문사업단은 비영리법인 등록 후 6월 넷째 주 즈음 구로지역에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며 공식 활동 기간인 7월이 되기 전에 상인들과 협의를 시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중소기업청에 제출, 승인을 받으면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가능하다.
김 단장은 "문화관광형시장의 목표는 시장이라는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집어넣는 일"이라며 "가령 협동조합을 결성해 남구로시장의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법인 활동이 끝나는 3년 후에도 해당 사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는 게 사업단의 활동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남구로시장은 현대화 사업으로 아케이드 설치를 완료 했고 주차장 건립도 눈앞에 두고 있는, 장점이 많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구로시장도 골목형시장육성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 지역이 전체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나중엔 두 시장이 함께 사업에 선정 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