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구청장 "리더쉽있는 이사장이었으면"
이런 가운데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권을 가진 이성 구로구청장이 구로구시설관리공단과 이사장 선정시 주안점을 둘 부분에 대한 의견을 지난 3일 구로타임즈에 밝혔다.
이 구청장은 "고려할 점은 많으나 잘 끌고 갈 사람이 필요하다"며 "리더쉽 문제인 것같다"고 리더쉽에 방점을 찍었다. "시설관리공단이 준공무원이라 정년이 보장돼 자를수 없고, 좌천도 어렵다"며 특히 "내부분열이나 나태한 직원들에 대한 통솔(여부)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고 '직원 통솔 능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 "공단문제는 특별히 경영수완 문제가 아니다"라며 최고의 CEO(출신)들이 (전현직 이사장으로) 와도 지금까지 이같은 부분에서 한번도 만족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이와함께 최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직에 기업인보다 공무원출신이 낫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사실이냐고 묻는 구로타임즈 기자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 25개구 시설공단 이사장) 25명 중 한 두 곳만 외부출신이고, 모두 (구청)국장이나 부구청장 등 내부출신이다. (구로구는) 외부 출신만 썼지 내부출신은 한번도 없었다"면서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전· 현직 이사장인) 금호나 애경의 CEO출신들은 공기업에서 특별한 성과를 못냈으나, 오히려 공무원출신들은 경영을 잘하는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구청장은 "내부출신이 외부보다 더 낫다는 것은 아니며, 내부를 선호한다는 뜻도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역대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들중에 공무원출신이 없다고 했으나, 지난 2003년 공단 설립부터 현재의 4대 이사장인 천병무 현 이사장에 이르는 가운데 1, 2대 이사장이 공무원출신이었다.
구로구청 행정관리국장 출신인 이 모 이사장은 1, 2대 이사장으로 6년 가까이 근무했으며, 당시 인사비리의혹 등으로 시민단체 구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각계로부터 포화와 같은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