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3인 추천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기 위한 면접결과 3명의 후보로 압축됨에 따라 구청이 지난 3일 경찰서를 통해 신원조회에 들어갔다. 구청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사장 선임은 이달 중순경이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0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7명에 대한 서류전형과 면접을 실시, 후보 3명을 선정해 지난 2일(수) 구로구청으로 보냈다. 당초 예상했던 2명에서 한 명이 늘어났다.
구로구청은 지난 3일 이들 후보들에 대한 신원조회를 구로경찰서에 의뢰한 상태이며, 결격사유가 없다면 구청장이 이 가운데서 1명을 이사장으로 최종결정해 임명하는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선정한 후보 3명은 지난해 지방선거때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정승우 구로제1선거구 전 시의원 (구로3,4동과 가리봉동)과 구로구청 행정관리국장 출신의 김찬식 현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이 포함돼있다. 여기에 나머지 1명은 한국전력공사 자회사 사장 출신인 임*춘 씨로 전해졌다. 임 씨는 현재 구로구지역과의 연고가 알려져 있지 않다.
경력으로 보면 정치인 (정승우), 공무원(김찬식), 공기업 경영자(임*춘)출신으로 나뉘어진 셈이다.
한편 후보 3명 중 한명인 김찬식 후보의 경우는 현재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이사장 후보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공정성 논란이 예상된다.
구청 기획예산과에서 주관해오던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절차업무가 지난 2010년부터 구로구시설관리공단으로 넘어감에 따라, 이번에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부터 공모, 1차 추천에 이르는 전 과정은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의 책임자인 본부장이 재직하면서 후보지원을 하고 선정된 것 등과 관련, 외부 후보와 비교해 공모절차와 정보로부터 프리미엄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 속에 규정에 어긋난 것은 아니지만, 모양새로나 공정성, 객관성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