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정례회] 안건별 '토실토실'
8일부터 20일간, 구로시설공단이사장 검증 조례 등 시선집중
구로구의회 제247회 정례회가 운영위원회의 갈등으로 주요 안건을 상정하지 못한 채 오는 8일부터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례회는 이달 26일까지로 계획돼 있으며 회기 중 16일부터 24일까지는 구로구청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열린다.
이번 정례회에서 운영위는 ▲전통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구로구의회 위원회 조례 개정안 등의 사안을 다뤄야 했지만 전통시장 특위 관련 계속심사 여부 논란이 불거지며 다른 안건들의 본회의 상정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주민자치회관 사용 무상 전환
행정사무감사 … 특위구성 논란
구로구의회 위원회 조례 개정안은 구의회가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 후 30일 이내에 구청장에게 검증자료를 송부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대표발의자인 김희서 의원은 이로써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에 대한 최소한의 의견 제시의 길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내무행정위에는 ▲구로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에너지 조례안 ▲구로구 지역사회 복지협의체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상임위에 회부 됐다.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구로구 재정계획 심의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결정(안) 의견청취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중 특히 자치회관 운영 관련 개정조례안은 그동안 1만 원 이하로 정해졌던 자치회관 유휴공간의 사용료가 무상으로 전환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을 끈다. 단 상업적인 목적의 이용일 경우에는 1만 원 이하 조항을 그대로 유지한다.
에너지 조례안은 조례 신설을 통해 구청, 사업자, 구민들의 에너지 절약 기본 책무와 권리를 규정하고 구청이 5년 단위로 에너지 계획을 수립해야한다는 내용 등을 명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복지협의체 운영 조례는 동 복지협의체 구성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정안을 내놓았다.
전기공급설비 관련 의견청취안은 한국전력공사가 신부평에서 영등포 등지로 이어지는 전력구간 연결을 위해 지하에 터널형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사안으로 관내 온수동 45-50(유한공업고등학교 인근) ~ 천왕동 3-5(광명교 삼거리)까지의 1883m 구간을 지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이번 정례회에서는 6월 12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14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구청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후 25일엔 각 상임위 별로 안건을 심사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 '결산 승인의 건',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를 비롯해 상정 안건을 의결한 후 폐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