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의 집' 20일 준공
궁동에 4층규모로 … 문화체험 여가지원 등 다채
올해 2월부터 약 10개월 간 이어지던 '구로구 청소년 문화의 집(궁동 204-4, 수궁동주민센터 인근)' 신축공사가 지난 20일 마무리됐다.
국비 3억 6천만 원, 시비 9억 9천만 원, 구비 33억 5천만 원(특별교부금 20억 포함) 등 총 47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신축된 '구로구 청소년 문화의 집'은 앞으로 특히 구로(갑)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 활동 및 여가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지역 내에 청소년전문시설로 그동안 시립구로청소년수련관이 있었으나, 구로2동에 소재해있어 구로(갑)지역인 수궁동, 오류동, 개봉동, 고척동 지역의 청소년들이 접근하고 이용하기에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신축된 청소년 문화의 집은 '문화체험(자연친화 캠프, 인권영화제, 가족과 함께하는 창의력 쑥쑥 체험교실, 해외문화교류 등)', '역량강화(자기주도학습, 영어로 하는 보드게임, 나도 워렌버핏 등)', '청소년 기자단 활동', '동아리 활동', '청소년 토크콘서트', '환경봉사단', '미디어 인형극단 활동', '지역사회 협력(역사여행, 문화탐방, 구로축제)', '지역주민 개방(행복한 인생을 위한 감정코칭, 나만의 자서전 출판하기, 인문교양,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9~24세까지의 지역 내 거주 청소년이며 일부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재료비 등을 제외하면 시설 및 프로그램 이용은 무료로 운영된다.
연간 약 2억 9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될 '청소년 문화의 집'의 운영은 지난 달 18일 구로구청 심의위원회를 통해 민간위탁체로 선정된 '(사)한양대인재개발원'이 맡게 됐다. 위탁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년 동안이며 관련 업무는 관장 1명, 팀장 1명, 회계 1명, 청소년지도사 3명 등 총 6명이 담당하게 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토지면적 575㎡, 건축면적, 314㎡, 연면적 1,181㎡) 규모로 건립된 '청소년 문화의 집'에는 북 카페,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층별로 살펴보면 지하 1층에는 '대강당'과 '체육실'이, 지상 1층에는 '북 카페'와 '시청각실'이 마련되며 2층에는 '공연연습실', '프로그램실', '밴드실', '동아리실', '사무실' 등이 갖춰진다. 또 3층에는 '조리실'과 함께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들어오게 되는데 현재 강서수도사업소 민원센터 건물 4층에 입주 중(연간 임대료 약 2천만 원)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27일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구로구청은 "(건물은 완공했지만)청소년 욕구조사 진행, 프로그램별 접수 등 아직 준비할 사항이 많아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2~3월경으로 예정된 개관식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며 "(운영시기를)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