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지구 선정위한 자치구간 경쟁 치열

5개자치구 선정에 13개 자치구 준비

2014-12-15     신승헌 기자

자치구 간 또는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시와 시교육청이 각각 운영해온 '교육우선지구'와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내년부터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통합 운영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설명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혁신도시 서울' 5대 비전을 선포하고, 4개 분야 20대 교육협력사업을 확정·발표한바 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20억 원을 지원하는 자치구(혁신지구형)와 3억 원을 지원하는 자치구(우선지구형)를 공모·운영할 예정이다. 혁신지구형 지원 예산은 서울시와 교육청이 자치구당 각각 7억 5,000만 원, 자치구 대응투자 5억 원으로 마련되며, 우선지구형은 서울시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게 된다.

지난 11일 구로구청에 따르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5개 자치구가 선정되는 '혁신지구형'에는 금천·도봉·관악·성북구 등 13개 자치구가, 4개 자치구가 선정되는 '우선지구형'에는 강동·강서구 등 2개 자치구가 응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데 이어(사업 시행은 2013년부터), 올해에는 서울시 '교육우선지구'로 선정된 바 있는 구로구도 내년부터 통합 운영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응모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혁신지구형'에 응모할 계획인 구로구는 지금까지 자치구 대응투자 5억 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하여 구의회에 제출한 한편, 지난 11일에는 교사 15명, 학부모 15명, 교육관련 시민단체 회원 20명, 공모사업 참여 희망자 10명 등이 참석한 '2015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구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또 오는 17일에는 '학부모', '교사', '학생자치활동', '교육복지', '마을학교를 포함한 마을공동체' 등 5개 분과로 구성된 원탁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인데 이 토론회에는 분과별로 20명씩, 총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오는 26일 경 공모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1월에 운영 자치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통합 운영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출발점, 모델이 바로 우리 구로구인 만큼 공모 결과에 대해서는 자신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