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구로구예산 '고삐' 더 죈다

"예산부족에 신규사업 편성 어려워"

2014-11-01     박주환 기자

구로구청이 2015년도 예산 계획에 있어 신규 사업 편성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청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아직 계산 작업 중이라 이 작업이 끝나야 내년도 예산안의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예산이 워낙 부족해 거의 전년도 동결 수준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어느 분야에 예산 편성의 중점을 두겠다고 예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주로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계속사업 위주로 책정되며 신규 사업 편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게다가 구청 신청사 중축 비용 일부와 2014년도 추가경정예산에 이미 세입처리 돼 반영된 구로구 자원봉사센터의 매각이 계속 유찰되고 있다는 점도 내년도 예산편성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구청 예산팀에서는 만약 자원봉사센터가 계속 유찰돼 매각이 지연된다면 내년도 예산을 줄여 이 부족분을 메워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4차까지 이어진 예정가 70억 원가량의 자원봉사센터 매각 입찰 기한은 10월30일까지인데 10월 29일 경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유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과 측은 "자원봉사센터가 4차에도 유찰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포기하게 된다기 보다는 지속되는 사업들을 부족분만큼 진행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며 "어차피 내년에 팔면 내년 세입으로 잡을 수 있으니 일단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예산안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청의 2015년도 예산안의 방향은 11월 중순 즈음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