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감사_교육 보육]학교 인조잔디구장 관리 부재 지적
"학교주변 호텔 불법 강력단속· 처벌"
제7대 구로구의회 첫 행정사무감사가 7일간의 일정을 소화하며 지난달 30일 끝이 났다.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시정·건의'하여,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적이라고 밝힌 구로구의회가 '구민의 편익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집행부에 대해 무엇을 '시정요구 및 건의'했고, 무엇을 '격려'했는지 교육 보육분야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박칠성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구로3-4동, 가리봉동)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주변 관광호텔 불법 영업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박 의원은 "영림중학교(구로5동)와 일방통행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건축물 '해담채'가 오피스텔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장기투숙형 관광숙박시설인 레지던스로 불법 용도변경해 영업하고 있다"며 "이러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쳐 강한 처벌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해당 관광호텔이 등교시간에도 버젓이 학교 옆 도로에 관광버스를 불법 주차시켜놓고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방해하고 있다"며 "여러 번의 시정 조치에도 버젓이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건축물에 대하여 보다 높은 단속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시정 요구한다"고 밝혔다.
도시건설위 김희서 의원(노동당, 오류1-2동, 수궁동)은 오류남초등학교를 비롯해 지역 내 7개 학교에 설치되어있는 인조잔디운동장 관리 부재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조잔디에서 발암물질 등이 검출되는 등 유해성 논란이 있지만 오류남초·구일중의 경우 서울시 교육청이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속한 안전검사 실시를 요구했다.
또 김 의원은 "적합 판정을 받은 학교라 하더라도 영서중, 우신중의 경우 이미 내구연한이 넘었거나 도래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이와 관련한 담당부서가 구청에 없음을 지적하며 " 학교 인조잔디는 조기축구회를 비롯해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므로 구청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내무행정위원장이기도 한 윤수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고척1-2동,개봉1동)은 '어린이들의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어린이 책읽기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과 '보육정책 담당부서가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현장출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차량을 구입해 줄 것'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이 밖에 도시건설위 박동웅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개봉2-3동)은 '개웅산 유아체험장 조성 사업'을, 김희서 의원은 "시비를 들여 시행한 아마존(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존) 사업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구로형 아마존 사업'을 추진할 것을 구청 측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