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감사_복지분야] "결식아동 위한 꿈나무카드 보완 시급"
고척동 벽산블루밍 경로당 '신바람 공동작업장' 우수사례
'시정요구'보다는 '건의'에 대한 목소리가 많았던 복지 분야였다. 그 중에서도 '노인 복지', 특히 '경로당' 관련 건의사항은 행정사무감사기간 내내 여러 구의원들의 입을 통해 구청 측에 전달됐다.
먼저 내무행정위 박종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구로5동, 신도림동)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임에도 구로5동 새마을금고 주변은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서울시 예산 등을 적극 확보하여 해당 지역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립경로당을 신설해주기 바란다"고 구청 측에 요구했다.
박 의원은 또 "현재 운영 중인 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가 영등포수도사업소 5층에 위치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찾아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르신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사무실을 저층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주기 바란다"는 말도 전했다.
윤수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고척1-2동,개봉1동) 또한 "개봉동 73-7 앞 공원은 인근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데 별도의 쉼터가 없어 여가를 즐기기에 불편이 많다"며 구립경로당 신축을 건의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경로당 지원 사업의 다양화 방안을 모색해 달라"는 주문을 구청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박종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경로당'과 관련하여 "현재 경로당별로 최저 25만원에서 50만원까지 차등지원 되고 있는데, 활발하게 운영되는 경로당이 최저금액을 지원받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로당에 대한 내실 있는 지원을 위해 현황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 의원은 이 밖에도 "동 별 복지도우미가 채 1명이 되지 않는다"며 "복지도우미 인력을 충원해줄 것과 동별로 고르게 배치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구로구 15개 동 전체에 배치된 복지도우미는 2013년 11명, 2014년 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꿈나무카드(결식아동을 위한 복지카드)의 사용처 및 사용방법에 대한 정책적 보완을 건의하는 구의원도 있었다. 내무행정위 이호대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구로1·2동)은 "지난 2013년 기준으로 꿈나무카드 사용처를 검토해 본 결과 '한식 34곳, 중식 23곳, 제과점 16곳, 편의점 167곳'이었다"며 "이는 '고른 영양공급'이라는 목적에 맞지 않고, 다른 방식의 카드사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실제로 오류2동의 한 학생은 한 달 동안 꿈나무카드로 빵과 과자 등만을 구입해 식사를 하였다"며 "도시락 제공과 병행하여 카드가 사용되도록 하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내무행정위 소속 서호연 의원(새누리당, 구로1·2동)은 행정사무감사결과 "구청이 운영하는 '신바람공동작업장'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 소득보장에 기여했다"며 이를 우수사례로 지목했다.
신바람공동작업장(고척동 벽산블루밍아파트 경로당 내)'은 기업과 연계하여 경로당 회원이 쇼핑백 제작, 제품 포장, 인형 만들기, 폐자재 활용 등을 생산해 조달함으로써 소득을 얻는 공동 수익 창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