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구로구 이자수입 '들쭉날쭉'

이호대 구의원 지난22일 이자수입 관리대책 촉구

2014-09-28     박주환 기자

구로구 한해예산에 대한 이자수입 변동 폭이 지나치게 들쑥날쑥해 보다 심도있는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지난22일 구청 기획재정국 산하 부서에 대한 감사에서 구로구의회 내무행정위 소속 이호대의원(초선)은 지난 5년간 구로구 이자수입에 대한 실적 현황 자료에 대한 검토결과 "이자수입 변화의 폭이 너무 커 불균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세입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면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효율과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요구로 구청에서 받은 구로구 이자수입 현황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2009년 약 24억 원이던 구로구청의 이자수입은 2010년 18억 원, 2011년 8억9000만 원가량으로 격감했다. 이후 2012년엔 약 13억 원으로 반등했다가 2013년에 다시 8억8000만 원 가량으로 5억 원 정도가 줄어들었다. 2014년 7월 말 현재 올해는 6억4000만 원의 이자수입이 생겼다.

이와관련 구로구청 회계팀은 "매년 초 200~250억 원 정도의 전년이월사업비 등 순세계잉여금이 지난해로부터 넘어와 은행에 예치된다"며 "이 예치금 상황에 따라 해마다 이자수입 차이가 크다"고 답변했다.

즉 세입 등 다른 수입은 한 해에 걸쳐 들어오고 다시 사용되는 예산인 만큼 이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은행에 예치해 두는 순세계잉여금의 수준에 따라 이자수입이 해마다 변동한다는 것이다.

구청 회계팀 관계자는 "예를 들어 한 해 예산이 4000억 원이라고 해서 이 돈이 한 번에 은행에 예치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들어오고 나가는 예산들이다"라며 "이자 수입에 큰 영향을 주는 건 순세계잉여금으로 이는 전년 이월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고, 또 공사 등 급하게 사용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해 이 예치금을 사용하게 되면 당연히 그 해 이자수입이 줄어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