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구로지역 24.1명

덕의초 신미림초 가장 높고, 영일초 세곡초 가장 낮아

2014-08-11     신승헌 기자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해 서울시 초등학생 수가 1965년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 아래(약 46만 9,000명)로 떨어진 가운데 지역 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가 서울시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2014년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4월 기준)'에 따르면 구로구 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4.1명으로 전년에 비해 0.1명 감소했다.

전국 평균치인 22.8명 보다는 1.3명이 많았지만 서울시 전체 평균에 비해서는 0.2명이 적은 숫자다.

지역 내에서 살펴보면 총 24개 초등학교 중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 학급당 학생 수가 증가한 학교는 10곳이었으며 감소한 학교는 12곳, 변동 없는 학교가 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 수의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은 덕의초등학교(고척2동)로 구로구 평균보다 5명이나 많은 29.1명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신미림초등학교(27.6명, 신도림동), 개봉초등학교(25.8명, 개봉3동) 순이었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학교는 세곡초등학교(고척2동)로 18.4명에 불과했다. 특히 세곡초는 전년 동기 대비 4.5명이나 줄어 그 다음으로 감소폭이 큰 미래초등학교(-1.7명, 구로5동)와 비교해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세곡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 18.4명은 교육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2020년까지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21명으로 감축'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지역 내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었던 영일초등학교(가리봉동)는 올해 0.6명이 늘어난 20.7명을 기록, 세곡초의 뒤를 이었다.

영일초등학교 고순임 교감은 학급당 학생 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에 비해 학급당 학생 수가 1명 이상 증가한 학교는 개명초등학교(+2.2명), 오류남초등학교(+1.9명), 천왕초등학교(+1.4명)였다.

이들 세 학교는 천왕동 택지개발지구에 신혼부부나 다자녀 부부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는 장기전세 아파트 등이 대규모로 들어섬에 따라 그 수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