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집] 우리동네 힐링명소 이 곳!(2)_도심속 공원과의 미팅

궁동생태공원 , 잣절생태공원, 남부수자원생태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

2014-07-28     박주환 기자

 도심속 공원과의 미팅

  ■ 궁동생태공원 (구로구 궁동)

구로구 궁동 생태공원은 오류고등학교와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인근 주택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다. 산책로와 생활운동기구 등이 조성돼 있어 녹음 사이로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몸을 풀기에 좋은 공원이며 전통식 정자에서 더운 여름 햇빛을 피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공원 내 저수지엔 비단잉어들도 살고 있다.

공원 안쪽엔 조선시대 선조 임금의 7녀였던 정선옹주의 묘역도 있어 지역의 역사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1594년 선조 27년에 태어난 정선옹주는 세도가인 안동 권씨 집안의 권대임과 결혼해 지금의 구로구 궁동 67번지 일대에서 살았다. 이곳에 궁궐 같은 기와집을 짓고 살았다고 해, '궁동'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됐다.

☞ 가는 방법_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6716, 6613, 6616번 버스로 환승한 후 서서울생활과학고, 서울전파관리소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 잣절생태공원 (개봉1동)

개봉중학교 뒤편을 따라 매봉산으로 올라가다보면 잣절공원이라는 이름을 크게 새겨 놓은 비석이 하나 보인다. 이곳은 원래 미나리깡 등이 있던 습지였는데 2010년 습지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공원 안에는 약수터, 전통정자, 파고라, 실외 배드민턴장 등이 설치돼 있어 주민 휴식 및 운동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생태연못, 생태습지원, 자연학습장 등을 통해선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도심 속에서 보기 어려운 습지 식물 및 야생화를 볼 수 있다. 나무데크와 어우러진 생태연못과 나무그늘 등이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 가는 방법_ 1호선 지하철 개봉역에서 마을버스 구로2번으로 환승한 후 개붕중학교에서 내리면 잣절공원까지 도보로 10분가량 걸린다.

 ■ 거리공원 (구로5동)
구로5동의 거리공원은 말 그대로 도심 속 공원이다. 봄에는 화사한 벚꽃길로, 가을에는 노란 은행으로, 관내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거리공원은 거리공원 오거리에서부터 신도림 미래초등학교 교차로까지 이어진다.

도로 한 가운데에 위치해, 평소엔 인근 어르신들이나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많이 활용하지만 저녁시간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산책을 즐긴다.

시원한 녹음과 벤치, 분수대 등으로 도심속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중 하나. 분수대가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 가는 방법_ 5619, 6411, 6613번 버스를 타고 구로등기소, 구로도서관 정류장, 또는 맞은편의 거리공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남부수자원 생태공원.

    ■ 부천 남부수자원생태공원(부천시 옥길동)
 
구로구 항동에 접한 부천시 옥길동의 남부수자원생태공원도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볼만 한 곳이다. 이곳은 원래 하수처리시설로 더러운 물들을 다시 정화해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곳이지만 동시에 훌륭한 생태공원으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다.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시원한 물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는 것인데 이 길을 따라 연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연못 안엔 잉어들도 살고 있다.

공원을 찾는 주민들은 주로 어린이 놀이시설과, 잔디광장, 피크닉 광장을 활용하는 가족과 연인들이지만 풋살경기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선 활기 넘치는 장면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 가는 방법_ 오류1동 주민센터 정류장 등에서 부천 방향 6614번 버스를 타면 부천남부생태공원으로 곧장 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10여분 정도다. 문의 02-2060-4855.
 
      ■ 서서울 호수공원 
2009년 개장한 양천구 신월동의 서서울호수공원도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등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더위를 피하기 좋은 공간이다.

지역은 양천구이지만, 남부순환로변에 서부트럭터미널 바로 인근으로, 구로구 지척에 소재한 호수공원이다.

 호수와 등산로 뿐아니라 정수장의 하수관과 벽 등을 재활용한 시설과 벤치 등이 발길을 사로잡아 자녀들과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이다.

 약 22만㎡ 크기로 서남권에선 최대 크기 규모의 공원이고, 잔디 규모만 2만㎡를 넘어 인근 지역 녹지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앙호수의 면적은 1만8천㎡에 달하며 호수 중앙에는 공원 주변을 지나는 항공기 소음을 감지해 자동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소리분수도 설치돼 있다.

축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주민 체육시설도 조성돼 있으며 1백 명이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100인의 식탁, 옛 정수장에서 쓰던 하수관이 장식된 열린 풀밭 등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반영된 실용적 공간들이 눈길을 끈다. 잔디밭에 텐트도 설치할 수 있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다.

☞ 가는 방법_ 개봉역 정류장에서 653, 651, 388번 버스를 이용하면 바로 서서울호수공원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다. 소요시간 약 30여분. 문의 2604-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