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옴부즈맨 퇴임
김도연씨, 지난달 말일 자로
구로구옴부즈맨 3인 중 한명이던 김도연 위원이 2년 임기를 6개월 남겨놓은 지난 6월 30일 부로 퇴임했다.
김도연 건축사는 이에 대해 "사업과 옴부즈맨 일을 병행하다보니 시간상으로 부담이 많아 말씀드리고 퇴임하기로 했다"며 "사업이 잘 돼서 그런 것이니 좋게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로구옴부즈맨 측에 의하면 실제로 김 전 위원은 올해부터 건축사로서의 개인사업과 구로구민 옴부즈맨 일을 함께 하는 데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고 한다.
옴부즈맨 차태환 위원장은 "(김 전 위원이) 구청에 나오면 자기 사업을 돌 볼 수도 없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우리는 이왕에 시작했으니 봉사를 겸해서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한창 바쁘게 사업을 할 때인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여기다 구로구옴부즈맨 입장에서 구로지역과 관련한 건축인허가등의 건축사 업무를 진행할수 없는 점도 퇴임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의 퇴임에 따라 옴부즈맨 측에선 새로운 건축 전문 위원 위촉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위원은 먼저 관련 조례에 의거, 건축사나 기술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공사 등의 안전성 문제를 직접 현장에 나가 점검해야 하는 만큼 건축과 관련한 전문지식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채용공고와 관련해서는 구로구의회에 안건을 상정해 의원들의 동의를 받는 것이 먼저다.
차 위원장은 "후임자가 오기 전까지 건축과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는 6명의 자문위원회의 도움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지만 자리를 오래 비워둘 순 없고 올해 안에는 뽑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새로 선임될 옴부즈맨 임기는 마찬가지로 2년이며 한 번의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