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구청장 재선된 이성 당선인 "일로서 보답"

2014-06-09     박주환 기자

구로구청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성 후보(58)가 압도적인 지지속에 재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총 12만7,799표로 60.8%의 지지를 받아 새누리당 최재무 후보를 무려 21.6%p 차로 이겼다. 득표수로는 4만5,512표 차였다.

우신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표가 진행중이던 지난 4일 저녁 이성 당선인 캠프는 오후6시 방송국 출구조사 이후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출구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조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데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후보가 정몽준 후보보다 10% 이상 높았기 때문. 개봉동사거리에 소재한 이성 후보캠프에 모여 있던 선거관계자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날 선거결과에 대해서도 모두 매우 낙관하고 있었다.

오후 7시경 선거캠프에서 만난 이성 후보는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오후11시 경 확인한 캠프 자체개표집계상황판엔 이 당선인이 20.7% 차로 최종결과와 비슷하게 앞서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은 첫 개표가 시작된 7시경 수궁동 투표소 결과를 통해 일찌감치 예견되고 있었다.

이성 후보 진영이 최재무 후보를 평균 100-200여표차로 이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전 선거때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쏠렸던 특정 종교시설의 표심이 새누리당 최재무 후보쪽으로 보이지 않으면서 이성 캠프쪽 관계자들사이에서는 '게임은 끝났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당선이 확정되감에 따라 이성 당선인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지난 4년 진심으로 구민을 섬기려 노력했다"며 "자랑하지 않고 할 일을 열심히 하면 구민들께서 알아줄 것이라고 믿었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지지를 보내준 만큼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이 당선자는 앞으로 교육환경 향상, 복지 네트워크 강화, 지식문화도시로의 발전, 지역 균형발전 등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당선인이 현 구청장인 관계로 인수위원회는 구성하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