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격전지] 구로 라선거구(고척1-2동, 개봉1동)

3명선출에 8명 출마 각축전

2014-05-30     신승헌 기자

그야말로 '격전지'다. 3명의 구의원이 선출되는 '라 선거구'에 총 8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저마다 동분서주하고 있는 후보들에게 '선거운동 전략'과 '선거캠프 분위기' 등을 물어봤다. 다음은 기호 순.

▶ 정대근 후보(새누리당)
"후보자가 많은 것이 오히려 구도적으로는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큰 틀에서 봤을 때 보수 성향은 2명뿐이다. 적극 지지층들이 자신의 성향대로 투표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활동을 꾸준히 해 왔기 때문에 진정성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 윤수찬 후보(새정치민주연합) "지난 4년 동안 소신껏 의정활동을 해 온 것을 구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다행히 유권자들의 반응이 좋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 안승혜 후보(통합진보당) "선거사무실은 물론 현수막이나 선거차량도 없이 남편과 둘이서 '100만원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기탁금과 법정선거비용(4,800만 원)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의 15% 이상을 얻으면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그게 다 서민들 세금이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에게 알뜰하게 구정을 꾸려 나가겠다는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다른 후보보다 선거운동의 폭은 좁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
 
▶ 홍준호 후보(정의당) "이번 선거는 지난 4년간의 의원활동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잘해온 만큼 앞으로의 4년도 믿어 달라'는 마음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자신 있다. 캠프 분위기도 낙관적이다."

▶ 유경수 후보(무소속) "기초선거정당공천제폐지가 뜨거운 감자였다. '이번에는 정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주민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 달라'고 유권자들께 말씀드려왔다.
실제로 명함을 돌리면서 무소속이라고 하면 더 잘 받아 주시는 것 같다. 좋은 판단을 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 

한편 이성용 후보(새누리당)는 "인터뷰에 응하지 못할 만큼 팔다리와 목이 아파 죽을 지경"이라며 선거전이 치열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또 김영곤 후보(새정치민주연합)는 전화를 통해 취재를 시도한 기자에게 "(기자의)신분 확인을 할 수 없어 뭐라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변하는가 하면, 이명은 후보(무소속)의 사무장은 인터뷰를 마친 후 '비보도'를 요청해 와 결전을 준비하는 후보자들의 신중함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