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구청장후보 경선 논의 '시동'

경선위원회규모 선거인단 자격 등

2014-03-30     김경숙 기자

구청장 예비후보가  4명에 이르고 있는 새누리당 구로(갑)(을)이 구청장 후보 경선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최근 새누리당 구로(갑) 김승제 위원장이 당내 구청장예비후보 4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경선룰에 대한 후보간 합의를 권한데 이어 지난25일 오전에는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의 자격심사 면접이 진행되면서 4월 중순 경선을 향한 '시동'에 들어간 것이다.

지난 25일 오후 새누리당 구로(을)당협사무실에서는 홍춘표 구로(을)수석부위원장등 임원진과  구로(갑)의 정연보 · 진선수 예비후보, 구로(을)의 이선기· 최재무 예비후보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방식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구로(을)당협과 예비후보자들은 이날 만남은 각자의 의견을 밝히는 수준이었고, 경선룰 등을 정할 지역경선위원회 구성 등 몇가지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합의된 사항은 경선위원회는 구로(갑)(을) 양측의 당협위원장과 임원 각1인, 사무국장, 예비후보들이 추천한 인물 각1명씩 모두 10명으로 구성하되, 최종결정시엔 후보자 4명도 참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선거인단에 참여할 수 있는 당원은 월회비 2000원씩을 6개월동안 낸 '책임당원'으로 하되, 6개월의 기점은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 2월21일 이전으로 하기로 한 것.

이날 나온 경선위원회 구성 등의 합의안은 구로(갑)(을)양측 당협의 조율등을 거쳐 조만간 구성규모와 구성원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누리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내놓은 경선방식은 후보자간의 이해관계 등이 맞물리면서 쉽게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제시한 기본안은 3가지. 1안은 투표방식(당원50%, 국민50%), 2안은 투표(당원50%)와 여론조사(국민 50%), 3안은 여론조사방식이다.

본지가 지난26일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직접 확인한 결과 정연보 후보와 최재무 후보는  투표방식(1안)을, 이선기 후보는 투표와 여론조사 혼합형(2안)을 선호했으며, 진선수 후보는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후보간 이같은 입장차이의 배경에는 후보자가 판단하는 지지층의 차이도 있지만 '역선택'이나 특정후보 중심의 선거인단 구성우려 등 경선관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는 것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