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_구의원편] 우리동네 구의원선거 누가 뛰나

2014-03-21     김경숙 기자

 동네 골목골목을 돌며 주민들의 고민을 함께 풀어주어야 하는 생활정치인, 구의원들에 출마하려는 후보예정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

고척동 선거구에서는 각 정당뿐 아니라 무소속 후보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호 시의원 출마예정자편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구로구 6개 구의원 선거구에서 출마하려는 구의원출마예정자들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구로   가 선거구
   (가리봉동, 구로3- 4동)

역대 선거에서 무소속후보까지 모두 5-10명의 후보자들이 격돌했던 구로 가 선거구는 종전보다 대체로 조용한 편이다. 가 선거구에서  선출 되는 의원수는 2명.

새누리당에서는 현재  현역의원인 박용순(56, 재선)의원 외에 구로4동에서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 전 구로4동 통장협의회장 김영현(54)씨가 출마를 준비 중이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구의원인 박칠성(53, 초선)의원이 재선을 향한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지역출신으로 주민자치위원 등 오랜 지역활동 기반을 다져 온 문승진(41) 통합진보당 구로지역위원장이  시의원이 아닌 구의원 후보에 출마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 구로   나 선거구 
(신도림동 , 구로5동)

2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되는 나 선거구. 구로(을)지역에서는 출마예상자들이 가장 많은 선거구이다. 예비후보등록과  당의 내부정리 등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출마의사철회,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 등으로 상황변화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여기다 이번 선거에서는 4년 전 지방선거 때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 이후 두 달여 뒤 생을 마감했던  5선출신의 '지역토박이' 윤주철 전 의원이 받은 18.49%(5813표)의 표심이 어느 정당 또는 인물로 향하게 될지도 이 지역 선거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지난15일 현재  4명이 공천을 신청, 본선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중앙당에 공천신청 한 인물들로는 현직 구의원인  허성근(60,초선)의원을 비롯 전 국회사무처 국회의원 보좌진출신의 최숙자 (64, 여)씨, 8년 전 출마한 바 있던 대원빌딩 대표 박종길(64)씨,   노무법인 컨설턴트를 하는 전 법무부 교정공무원출신의 황영락(51)씨이다. 이 중 박종길씨와 최숙자씨는 지난 6일과 10일에 각각 예비후보등록까지  한 뒤 분주한 걸음을 옮기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박종현(57,초선)의원이 지난 7일  현역 구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본격화하고 있고, 뒤이어 민주당 당대표 종교특보인 윤양진씨(59)도 민주당 예비후보로 11일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들어갔다. 또 세기광고기획을 운영하는 전 구로구직장새마을협의회 회장출신의  김종우(51)씨도 21일경 민주당 예비후보등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통합진보당에서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 3위로 아쉬운 석패를 한 후  푸른학교 대표교사로 활동하며 꾸준히 지역기반을 다져 온 구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송은주(40,여)씨가 지난17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6월 선거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새누리당은 전현직 구의원들이, 민주당은 새로운 인물들의 출현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출 의원수는 2명이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재 2명이 중앙당에 공천신청을 해놓았다.

  ■ 구로   다선거구
     (구로1동, 구로2동)

비례대표에서 지역선출직으로 당선돼 3선에 도전하는 현 구의원인 류정숙(63, 재선)의원과  서호연 전 구의원(56,초선)이다. 4년 전 당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으나 본선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던 동양조경공사 대표인 서호연 전 의원은 지난 6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구의회 재입성 도전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현재 구로2동에서  스타키보청기를 운영하고 있는 전 구로중학교 운영위원장인 함동용(48)씨가  지난 12일  민주당 예비후보등록을 한 상태이다. 또 초중고를 구로동에서 나온 지역토박이출신으로 과거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던  이호대(44)씨도  최근 구의원 출마를 위해 이성 구청장 비서실장직을 내놓고, 지난17일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이와함께 현재 구로2동주민자치위원회 간사로 활동중인 황천주(50)씨도 출마를 위해 곧 예비후보등록을  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진보당 후보로는   전 구로어린이큰잔치 집행위원장을 지낸 국회의원 비서관출신의 김용연(38)씨가 출마한다. 김씨는 지난19일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 구로   라 선거구
   (개봉1동, 고척1-2동)

구로 라 선거구는  3선출신의 황규복(52) 의원이 하반기 구의회 의장을 하면서 구의원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에서 많은 인물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곳.  한나라당 후보로 4년전 공천을 받아 당선됐으나 구의회의장 선출과정에서 발생한 당내 마찰속에  당적을 민주당으로 이전한 지역토박이출신 황규복 의원의 자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라 선거구는 선출의원수가 3자리로 다른 선거구보다 한자리가 더 많다. 4년전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민주당, 진보신당에서 각각 1석씩을 사이좋게 차지, 중선거구제 본연의 취지가 살아났던  대표적인 선거구로 꼽히는 곳.

이번 6.4 지방선거를 향해 새누리당 후보로 2명이 중앙당에 공천신청서를 냈다. 많은 이름이 거론됐던 지역이나 정작 지난 15일 새누리당 공천신청 마감결과,  전 이범래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정대근(52)씨와 개봉1동장 구로구청징수과장 등을  역임한 구로구청 퇴직공무원출신의 이성용(61)씨이다.  이 중  지역토박이에다 새누리당 구로(갑)사무국장을 역임해온  시의원과 구의원중 어느쪽으로 출마할지에 많은 후보들의  관심이 쏠렸던 정씨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역분들의 권유와  현 새누리당 구로(갑)위원회 사무국장 역할을 맡게 돼 양쪽의 활동을 병행할수 있도록 구의원출마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쪽에서는 3명이 준비 중이다. 현직 구의원인 윤수찬(47,초선)의원이 최근 박사학위를 받는 등 학구적인 기반까지 다지며 재선을 위한 강한  출마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4년 전 지방선거때 출마했거나 하려 했던 지역토박이 출신의 김영곤(46)씨와 정범진(40)씨가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년간 황규복 구의회의장의 비서실장을 수행해온 합기도체육관 관장출신의 김영곤씨는와  이인영국회의원 비서로 활동해온 정범진씨 모두  최근 사직 후, 출마를 위한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진보진영의 유일한 구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펴 온 정의당의  현직 구의원인  홍준호(42, 재선)의원도 꾸준한 지역활동과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3선 고지를 향한 '질주'에 들어간다.

통합진보당에서는 통합진보당 구로갑지역 여성위원장인 안승혜(31)씨가  출마를 준비중이다. 

또  건설업을 하며 고척2동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경수(61)씨와   전원피아노학원 원장인 이명은(48)씨가 현재 무소속 후보로  예비후보등록을 해놓은 상태다.

 ■ 구로   마 선거구 
     (개봉2동, 개봉3동)
2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구로 마 선거구의 특징은 한쪽은 '평정' 한쪽은 '무주공산'.
새누리당은 현역 구의원인 강태석(65, 재선)의원이 최근 제3선거구 시의원쪽으로 방향을 정 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곳.  이 곳에 공천과 당선의 승기를 꽂기 위해 4명이  도전장을 내놓았다.

비례대표출신의 현 구의원 김복희(62,여)  의원을 비롯 전 양대웅 구로구청장 비서실장인 박평길(50)씨, 전 개봉2동 주민자치위원장  황선봉(57)씨, 전 개봉3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배홍렬(58)씨 등이다. 이들 중 현재 박평길씨가 지난12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대체적으로 2명 선출 선거구에서 정당의 공천자수가 많아야 2명 정도였던 것에 비춰보면  적어도 2대1 이상의 물밑 '공천전쟁'이 6.4지방선거 본선보다  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구의원인 박동웅(42)의원이 초선임에도 의정활동 등에서 전문성과 안정된 역량 등을 보여주면서 자리매김, 현재 유일한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 구로  바선거구 
   (수궁동, 오류1-2동)

구로 바선거구는 행정동으로는 단순하게 3개동이지만, 그 안의 마을 일부를 세분화하면 천왕동 항동 온수동 궁동 등도 포함되는 선거구로, 선출 의원 수는 3명이다.

새누리당에서는 4년 전 공천을 받아 출마했던 3명이 이번에도 강력한 출마의지를 갖고 중앙당에 공천신청을 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4년 구의원으로 활동해 온  김남광(51, 재선)의원과 곽윤희(56, 여, 초선) 의원이 구의회 재입성을 위한 출마를 준비중이며,  새누리당 오류2동협의회장인 김응주(52)씨도 4년 전 낙선의 설움을 씻기위해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민주당에서는  김명조(49,여, 재선) 현 구의원이 유일하게 거론된다. 지역민원 처리속도와 의지에 대한 지역사회 평가가 높은 가운데 지역선출직 3선 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지에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내 일각에서는 3명 선출 지역구라 한명정도의 후보는 더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으나, 아직 특별하게 출마의지를 밝히고 있는 인물이나 이름은 없다.

노동당에서는 전 천왕초 학교운영위원장 김희서(36)씨가 선거이후 수년간 다져 온 지역활동을 기반으로 구의원선거에 나선다. 김희서씨는 구로구 방사능안정급식조례 주민발의 대표 청구인으로 지역시민사회단체진영과   최근 8000여명의 주민서명을 받아 구청에 접수시키기도 했다.

통합진보당에서도 출마후보가 있으나 시간을 가진뒤 밝히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