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간선로 지하화 올해 착공

서울시도시계획위 지난15일 수정가결… 친환경공간 경인로교통흐름 기대

2014-01-20     박주환 기자

상습정체구간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올해 안에 착공돼 이변이 없다면 오는 2018년 즈음 개통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5일에 열린 2014년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부간선지하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이 수정가결 됐다고 16일 밝혔다.

서부간선도로는 구로구와 여타 지자체를 경계 짓고 있는 도로로, 신도림에서부터 구로1동을 지나 구로디지털단지의 외각을 둘러싸고 있다.

 따라서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 이후 이 구간의 교통이 원활해진다면 자연스레 구 교통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의 서부간선도로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변경될 예정이고, 측면의 유휴공간을 안양천과 연계해 녹지·공원 등 친환경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인근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발표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에 따르면 전체 사업구간은 성산대교 남단 영등포구 양화동에서부터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금천IC까지 10.3km구간이다. 이 구간에 폭 32~142m 가량의 왕복 4차로 지하도로가 건설된다.  

도로 구간에는 또 영등포구 양평1빗물펌프장 인근에 비상탈출구가 1개 설치되며 금천구 가산동에 영업소가 1개, 구로구와 광명시에 공기정화시설이 각각 1개씩 설치된다.

서울시는 총 사업비 5,280억 원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된다면 약 5만대 가량의 차량이 지하로 이동을 전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상도로의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민간투자제안서가 서울시로 접수된 이후 2008년 민자사업 타당성검토, 2010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현대건설 컨소시엄), 2013년 주민 열람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 착공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