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사람들 27] 개봉2동주민자치위원회

마을 문화향기 견인차

2013-12-31     윤용훈 기자

광명시와 인접되고 남부순환도로와 경인전철을 낀 역세권 주거전용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개봉 2동.

근년 들어서는 단독주택지 자리에 원룸 형 생활주택 건립 등으로 동네 전체가 빌라 촌을 형성하면서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종전에는 생활이 안정된 나이든 중산층이 많았지만 지금 이러한 빌라가 크게 늘면서 직장인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자리 잡아 베드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문화시설 불모지속 주민자치학교
효사랑잔치 다문화 축제 등 진행

현재 개봉 2동은 39개통 305개 반 행정조직에 1만2,618세대 3만4,871명이 거주하고 있다.

가옥형태도 단독이 702채, 연립 다세대 2,225채, 아파트 6381 세대로 구성돼 있고, 관내 15개동 가운데 유일하게 학교가 1곳도 없다. 더구나 인구는 늘어나는데 비해 문화·복지시설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다행히 개웅산을 끼고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산책로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KBS 송신소 자리에 눈썰매장이 개장되기도 했다. 

박평열 주민자치위원장(62)은 "개봉 2동은 단독택지자리에 대규모 아파트들이 들어선데 이어 5, 6년 전부터는 빌라가 붐을 이뤄 아파트와 빌라가 혼재된 중소 자영업자 층이 많은 지역"이라고 소개하고 "복지·문화시설과 더불어 시장 등의 쇼핑시설이 부족해 인접한 광명시나 고척동 근린공원 및 체육센터 그리고 대형마트의 문화프로그램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자치 회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노후된 동 센터를 새로 건립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곳은 내년 1.4분기 프로그램으로 경기민요, 기타교실, 서양화, 요가, 원어민 영어 및 생활 영어, 단전호흡, 스포츠댄스, 한자교실 등을 준비해 모집 중이다.
또 이번 겨울방학 탐방 프로그램으로 한국 잡월드 방문을 기획하여 초등생 4학년 이상 30명을 모집해 오는 1월 10일 다녀올 예정이다.

또한 초등생 15명을 모아 1월7일부터 23일까지 6회에 걸쳐 자치회관 겨울방학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개봉 2동은 금년에 특화프로그램으로 예비주민자치학교를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5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자녀를 동반한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가족·이웃이 함께 모여 개웅산 둘레길 걷기, 현충원 참배, 천연비누 제작 및 관내 노인정 방문, 장애인 시설방문, 국회 관람 및 방문자 센터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서로 소감이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수료식을 지난 28일 가졌다.

위원회는 또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다른 나라의 문화풍습이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축제를 개봉동 교회에서 개최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여기에 금년 10월 개봉교회에서 직능단체와 함께 관내 어르신들 500여명을 초청하여 점심식사 대접 및 위문 공연을 선보인 '개봉 효사랑 나눔잔치'를 처음 개최했다. 내년에도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어르신들이 즐겁게 지내실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일반, 문화체육, 복지 등의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러한 동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주민의 의견 및 타동의 좋은 프로그램 등을 수렴해 내실 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고문 3명을 포함해 2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직능단체장 다수가 참여하고 있다.

 


 

■ 위  원  장 : 박평열
■ 고         문 : 김민회, 황선봉, 이인혜
■ 부위원장 : 신재곤, 이영희
■ 감       사  : 전혜숙
■ 간       사  : 이덕순
■ 위        원
      고인수,  김용국,  박정숙,  박지병
      서명숙,  신인숙,  심    철,  송미남
      오해일,  이갑숙,  이순상,  이정자
      이향복,  홍칠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