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행복주택 주민설명회 '다시'
'졸속비판'에 2~3일 재개최 … 의견수렴 기간도 연장
오류동 행복주택지구(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7월 2일(화)과 3일(수) 이틀간 오류2동과 오류1동에서 각각 열린다.
이와 함께 당초 21일(금)까지 진행하려던 주민의견수렴은 약 2주일간 연기해 오는 7월 5일(금)까지 진행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6월 13일(목) 국토교통부가 주관했던 '행복주택 오류지구 주민설명회'가 졸속으로 치러졌다는 당시 참석자들의 항의와 구로구청의 요구로 다시 마련된 자리다.
지난 13일 오후 2시 오류1동 동부아파트 앞 철도부지 내 철도직원자녀기숙사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전체 참석자 60여명 가운데 관계공무원을 제외한 실제 주민은 30여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자리라는 취지가 무색했다는 것이 일부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당시 현장에 참석한 이인영 국회의원실의 김인재 보좌관은 "국토부는 당초 17~18일에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했다가 자체 업무보고일정을 이유로 급하게 13일로 앞당기면서 설명회 개최일 불과 이틀 전에야 구청에 공문을 보냈다"며 "일정을 급하게 잡은 탓에 지역사회 홍보도 안 된 데다 사업에 책임성이 있는 국토부 담당부서 과장도 불참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 주민의견청취와 주민설명회를 다시 진행하라고 강하게 주장했었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다시 마련한 주민설명회는 오는 7월 2일(화) 오후 5시 오류2동새마을금고와 7월 3일(수) 오전 10시30분 오류1동주민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오류동 행복주택지구 지정에 의견이 있는 주민은 구청 도시계획과(860-2955)와 LH공사 서울지역본부 조사지정부(3416-3822)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LH공사는 최근 오류동역사 안에 사업소를 개설한 가운데 이곳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과 의견수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주민열람공고 마지막 날인 21일(금)까지 접수된 주민반대의견은 총 2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