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규모 주민제안 사업 결정
구로구 주민참여예산 민관협 지난 4일 총 22건 확정
총 500억원이 걸린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올릴 구로구 제안사업들이 확정됐다.
구로구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는 지난 4일(화) 오후 3시 구청 3층 창의홀에서 회의를 갖고, 이날 안건으로 오른 총 66건 1,313억원 규모의 제안사업들에 대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자치구 안건한도액 60억 규모로 추려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민직접제안 18건, 구 위원회 제안 26건, 시민직접·구위원회 중복제안 22건 등 총 66건 1,313억 규모의 사업들이 심사대상에 올랐다.
민관협의회는 지난 1기 때의 '운영위원회'의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지역회의와 분과위원회,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는 곳이다.
민관협의회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박양수 위원장과 오인환 부위원장, 심재옥 생활복지분과위원장, 장인홍 도시관리분과위원장, 안병순 건설교통분과위원장, 임현동 일반행정분과위원장, 김명숙 보건분과위원장 등 위촉위원 7명과 한수동 부구청장, 구청 각 국장(도시발전기획단장 제외), 보건소장, 김건형 기획예산과장(간사) 등 당연직위원 8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들은 오후 3시부터 장장 3시간에 걸쳐 제안사업 심사 및 투표를 진행했다.
심사장에는 시민직접제안 공모에 참여한 주민 6명이 참석해 위원들을 상대로 직접 제안설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 배부된 안건자료집은 제안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당일 모두 수거됐다.
이날 총 66개 안건을 놓고 위원 1인당 11표를 행사해 우선순위를 선정한 결과, 시민직접제안사업 10건, 구 위원회 제안사업 12건 등 총 22건 60억 규모의 제안사업이 확정됐다. 구청 기획예산과는 이날 위원들이 선정한 제안사업의 명칭변경 및 보완작업을 진행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민관협의회에서 선정한 제안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보완작업 등을 거쳐 공개할 예정"이라며 "올해 제안사업들은 작년과 비교해 건수 자체도 늘었고, 분과별로 골고루 분포돼 있는데다 보육분야, 아동청소년분야 등 사업내용도 한층 다양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