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시장실]"서울시 G밸리 함께 고민해보자"
서울시장,G밸리 기업환경 개선 및 일자리 청책(聽策)
지난 2일(목) 저녁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가산 3단지 우림라이온스밸리 2층에서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기업환경개선 및 일자리 청책(聽策)' 행사에서 근로자, 기업인,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주목을 끌었다.
이날 청책 행사에서는 교통문제와 문화공간의 부족, 행정규제 완화 등 그동안 지적돼 온 문제가 되풀이 됐지만 다시 한 번 서울시에 건의되고 제시되면서 서울시가 G밸리 근로자나 기업인에게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실질적인 개선책이나 지원책이 나와 실현될지에 각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나온 의견들은 △문화예술공간 확충 △지식서비스 인프라를 오픈라인으로의 확장 △G밸리의 홍보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 △건축, 복지, 후생 등 기업운영에 필요한 각종 규제에 대한 정책 완화 및 디지털 경제 특구설정 방안 △인턴사원의 안정적 고용방안 △서울남부직업훈련센터의 G밸리 내 이전 △지나친 공권력에 따른 기업활동 위축 △고급 전문인력의 활용방안 △경부선 철도의 지하화 추진 △전기자전거나 전기차등이 다니는 G밸리 녹색사업 추진 등 다양하고 새로운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날 박 시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질문 하나 하나에 답변하면서 향후 G밸리를 세계적 수준의 산업단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보자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경우 20조 가량의 부채를 안고 있지만 돈을 드리지 않고 G밸리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홍보할 수 있고 나아가 G밸리를 하나의 커다란 산업공동체로서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정보, 문화 자원 등 모든 정보나 인프라와 역량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사용한다면 그것이 혁신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서울시나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원 사업을 G밸리에서도 면밀히 살펴보고 가져다 사용해 달라고 권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도 G밸리를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지만 G밸리의 주체인 근로자나 기업인들도 함께 고민해보자"고 주문했다.
이날 이성 구청장은 "조만간 구로디지털단지 내에서 본격적인 문호예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넥타이마라톤 대회를 관주도가 아닌 기업인이 나서 운영하는 등 G밸리 축제를 스스로 만들어 운영한다면 구청에서도 아낌없는 예산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