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봄꽃길 함께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2013-04-01     송희정 기자

꽃샘추위가 잦아들면서 봄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기상청은 올해 서울지역 봄꽃이 피는 시기가 평년(30년 평균)과 비슷하고 작년에 비해서는 7일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3월 말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5일경 만개하고, 벚꽃은 4월 9일 꽃이 피기 시작해 15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훌훌 털고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봄직한 구로 봄나들이 명소를 소개한다.

하천제방과 도심공원= 도림천 제방(1.0㎞), 안양천 제방(3.6㎞) 산책로와 구로5동 거리공원(1.0㎞)은 봄꽃이 아름다운 '서울 봄꽃길 100선'에 선정된 구로구 명소다.

도림천 제방과 안양천 제방 산책로를 따라 벚꽃과 개나리, 철쭉 등 각종 꽃나무가 어우러져 피어난다. 4월 중순이면 안양천변 유채꽃 노란 물결도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도심공원 중에서는 가로공원 벚꽃길이 유명하다.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 공원 벚꽃길을 왕복하면 약 2㎞에 이른다.

구로2동 화원종합복지관 앞 철로를 따라 솔길어린이공원까지 이르는 길도 벚꽃나무가 즐비하다. 이 길은 철로변을 따라 금천구청까지 이어져 있다.

매봉산 벚꽃길= 개봉동과 오류동, 수궁동에 걸쳐 있는 매봉산 일대도 봄꽃 명소다.

구로올레길 2코스인 이곳은 1코스(계남근린공원)와 3코스(천왕산)와 연계해 주말 나들이코스로 딱 좋다.

매봉산 자락인 오류1동 동부골든아파트 뒤로 난 산책길과 개봉1동 개봉중학교 뒤편 잣절공원, 궁동 서서울생활과학고부터 궁동터널에 이르는 길 등이 벚꽃명소로 유명하다.

거리공원 한강벚꽃축제= 벚꽃이 만개하는 4월 13(토)·14(일)일 양일간 구로5동 거리공원에서는 '벚꽃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야외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벼룩시장과 동아리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4월 20일(토)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는 구로구가 주최하는 '구로올레길 걷기행사'가 진행된다. 매봉초 운동장에서 출발해 온수체육공원까지 4.8㎞를 걷는 행사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지고,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12일(금)부터 18일(목)까지 열린다(영등포구 홈페이지 참조). 노래자랑, 거리예술공연, 비아페스티벌(VIAF)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금천 벚꽃축제'는 4월 13일(토)부터 19일(금)까지 금천벚꽃십리길(구로동~구로구청)을 중심으로 금천구청광장과 금천아트캠프, 가산디지털단지역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