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중 혁신학교 지정 촉구 성명

민주당 구로(갑)지역위 16일 시교육청에 전달

2013-01-21     송희정 기자

민주통합당 구로구'갑'지역위원회(위원장 이인영 국회의원)가 최근 문용린 교육감이 천왕중학교 혁신학교 지정을 거부한 사태<구로타임즈 481호 1월14일자 1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혁신학교정책의 신뢰 및 원칙에 따른 혁신학교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구로구'갑'지역위원회(이하 구로'갑'지역위)는 지난 16일(수) 오전 8시30분 운영위원회를 갖고 혁신학교 지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하는 한편 서울시교육청에 성명을 전달했다. 이날 성명에는 이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명수 시의회의장, 김종욱 시의원, 황규복 구의회의장, 김명조·박동웅·윤수찬 구의원 등 지역위원회 의원 전원이 함께이름을 올렸다. 

구로'갑'지역위는 성명을 통해 "문 교육감은 당선 직후 혁신학교 성과를 계승하겠다고 분명히 밝힌 데다 시의회와의 2013년 예산협의과정에서 이견이 없었고, 교육위원회 계수조정, 예산결산위원회, 본회의 등 세 차례나 의사를 밝힐 기회가 있었음에도 혁신학교 예산에 반대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문 교육감은 무슨 이유인지 아직도 천왕중과 우솔초의 혁신학교 지정을 보류한 채 혁신학교를 둘러싼 논란과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은 천왕중 학부모들이 혁신학교 지정절차를 문의했을 때 '신설학교는 공모에 참여할 수 없으니 청원서를 제출하면 공모절차를 갈음할 수 있다'고 답해놓고 이제 와서 공모절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혁신학교 지정을 거부한 것은 정책신뢰의 측면에서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뢰와 원칙 차원에서도 기존에 논의된 사업은 존중되어야 하며, 더욱이 학부모들이 원하고 시의회에서 합의 처리한 혁신학교 신규지정 예산을 감안하면 혁신학교 지정을 거부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면서 "학부모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물론 학생, 학부모들의 공교육의 희망이 이뤄지도록 천왕중 혁신학교 지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구로'갑'지역위에 따르면 시의회는 보통 2월 중순경 열리는 임시회를 앞당겨 오는 18일 교육위원회를 열고 혁신학교 관련 문 교육감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김명수 시의회의장은 "문 교육감은 계수조정 등 그간 세 차례나 의사를 밝힐 기회가 있었음에도 혁신학교 예산에 반대를 않다가 지금 이러는 것은 교육위원들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업무보고 때까지 문 교육감이 계속 반대한다면 시의회와 각을 세우겠다는 것으로 보고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