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설공단본부장 공모 1차 합격자 발표

18일 공고 예정...김찬식 전구로구청 행정국장 등 5명 합격

2013-01-21     송희정 기자

무려 22대1의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 공모에 김찬식 전 구로구청 행정지원국장이 응모해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17일(목) 오전 서류심사를 진행해 지원자 22명 가운데 5명을 합격시켰다.

구시설관리공단 측은 17일 오후 현재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서류전형 합격자 수와 이름 등을 알려주는 것은 민감한 일"이라며 "내일 공단 홈페이지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 소식통들의 말을 종합하면, 서류전형 합격자 5명 가운데 지난달 말 공직에서 퇴임한 김찬식 전 행정지원국장이 이름을 올렸다.

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03년 9월 설립 당시 명예퇴직 한 이상운 전 구로구청 행정관리국장을 초대이사장에 임용해 '구청 산하기관은 퇴직공무원들의 몫'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구 내부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공단과 구청의 원활한 업무협의의 필요성 등이 본부장제 부활의 배경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때문에 현 이사장은 전부터 구청 고위직출신 인물이 본부장으로 오기를 원했고, 이 과정에서 박모 전 국장의 이름 또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구시설관리공단 비상임이사 공모에는 총 4명이 지원해 17일 서류심사를 거쳐 3명이 합격했다. 본부장 및 비상임이사 최종 합격자는 오는 23일(수) 면접심사를 통해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