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돔구장등 지역대형투자사업 올해 완공
다사다난했던 2012년 임진년이 저물고 2013년 계사년이 밝았다. 허물을 벗고 성장하는 뱀의 해에 구로지역은 어떠한 변화상을 겪게 될까.
구로타임즈는 새해를 맞은 이즈음 주민들의 삶에 가시적인 변화를 몰고 올 주요 대규모 투자사업들을 동별로 묶어 올 한해를 전망해 봤다.
■ 고척동 일대 '상전벽해'
계사년 새해 가장 큰 변화의 바람은 고척동에서 불어올 전망이다.
2009년 2월에 착공한 고척1동 서남권 돔 야구장이 올해 말 드디어 완공된다.
국내 최초의 완전 돔(반구형지붕) 야구장인 이곳은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80,451㎡ 규모에 관람석 2만2,258석과 야구기념관, 수영장, 헬스장 등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콘서트와 뮤지컬 등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가변식 무대와 음향장치 등도 갖추게 된다.
여기에 서울시가 올 상반기 중에 프로구단 및 프로경기 유치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준공 이후 구로주민들의 여가생활변화와 지역경제파급효과 등을 두고 벌써부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돔 야구장 건립에 따른 큰 근심거리인 교통대책도 올 연말 전후로 구현될 예정이다. 구일역사 성능개선사업은 연말을 목표로, 고척교 확장공사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고척1동 남부교정시설 이적지의 계획수립이 최근 첫발을 내딛음에 따라 돔 야구장과 연계해 향후 전모를 드러낼 이 일대 변화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연말 지구단위계획수립을 위한 정비유형 결정(안)이 '지역중심형'으로 결정됨에 따라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도시계획절차와 유관기관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남부순환로 지하차도 임시개통
무려 5년 넘게 진행된 개봉역 주변 남부순환로 구조개선 공사도 올해를 기점으로 종반으로 치닫게 된다.
서울시는 당초 잡아둔 예산에서 30억원이 증액된 총 1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현재 막바지공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0%대로, 전체 사업은 부족분 예산 50억원이 확보되는 내년 상반기경에나 완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지하차도(736m)구간의 개통은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여 수년간 불편을 겪었던 차량소통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남부순환로 구조개선사업 전 구간 완공은 부족분 예산 50억원을 내년에 편성한 가운데 2014년 상반기경에나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하지만 지하차도 구간은 올 안에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봉동 일대에는 옛 파출소를 리모델링한 주민도서관과 개웅산근린공원 다목적체육관 등 크고 작은 문화체육시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또한 개봉동 주민들의 숙원인 KBS송신소부지는 최근 매입절차를 완료하고 조만간 본격 개발을 위한 설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류·수궁 복지시설 속속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턱 없이 부족했던 오류동에 다기능 어르신복합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 올해 첫 발을 뗀다. 서울시는 천왕2지구 내 지상2층 지하4층 연면적 10,350㎡ 규모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올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 557억원에 달하는 이곳은 2016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6,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단지정 40년 만에 처음으로 온수산업단지에 대한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시는 용역을 통해 노후화진단과 재정비사업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문화시설의 개관도 잇따를 전망이다. 온수동 노인복지관●보훈회관과 궁동 청소년문화의집이 각각 3월과 9월에 개관한다.
또한 당초 지난해 봄에 문을 열 예정이던 항동 푸른수목원은 준공기일이 1년 미뤄진 가운데 올 6월께나 개장될 예정이다. 일정대로만 진행된다면 다가올 초여름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손을 잡고 도심 수목원 나들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도림 다목적체육관 건립
구로동 변화의 중심에는 구로2동과 구로4동 사이 무려 355m 구간에 형성돼 있는 남구로시장 현대화사업이 자리한다. 70년대 형성된 골목시장인 이곳에는 총사업비 39억원(국·시·비·민간매칭)이 투입된 가운데 높이 17.1m, 폭 7~12m에 이르는 아케이드가 설치된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1단계사업은 오는 2월말 준공예정이며, 새롭게 시장에 편입된 구로동 733-28번지 외 6필지 275㎡에 대한 2단계 사업은 오는 4월경 공사에 들어가 7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94년에 지어진 구로119안전센터는 시 예산 18억7천만원이 투입된 가운데 구로2동 409-60번지 지금의 자리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재건축된다. 공사기간 중 센터는 인근 임시청사로 이전한다. 시는 오는 3월 착공해 10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구로4동 구시설관리공단 내 지하3층 규모의 공동주차장 건립사업(2014년말 준공예정)과 구로3동 G밸리 도활력증진지역개발(4개년사업) 등도 올해 시작된다.
이와 함께 구로1동 신구로유수지 생태관찰탐방로 조성과 구로4동 구로2빗물펌프장 주민체육시설 설치, 신도림동 구립어린이집 신축, 신도림동 구민생활체육관 건립 등 문화체육시설의 건립도 올 안에 대거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