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돔구장등 지역대형투자사업 올해 완공

2013-01-08     송희정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2년 임진년이 저물고 2013년 계사년이 밝았다. 허물을 벗고 성장하는 뱀의 해에 구로지역은 어떠한 변화상을 겪게 될까.
구로타임즈는 새해를 맞은 이즈음 주민들의 삶에 가시적인 변화를 몰고 올 주요 대규모 투자사업들을 동별로 묶어 올 한해를 전망해 봤다.

■ 고척동 일대 '상전벽해'
계사년 새해 가장 큰 변화의 바람은 고척동에서 불어올 전망이다.
2009년 2월에 착공한 고척1동 서남권 돔 야구장이 올해 말 드디어 완공된다.

국내 최초의 완전 돔(반구형지붕) 야구장인 이곳은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80,451㎡ 규모에 관람석 2만2,258석과 야구기념관, 수영장, 헬스장 등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콘서트와 뮤지컬 등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가변식 무대와 음향장치 등도 갖추게 된다.

여기에 서울시가 올 상반기 중에 프로구단 및 프로경기 유치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준공 이후 구로주민들의 여가생활변화와 지역경제파급효과 등을 두고 벌써부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돔 야구장 건립에 따른 큰 근심거리인 교통대책도 올 연말 전후로 구현될 예정이다. 구일역사 성능개선사업은 연말을 목표로, 고척교 확장공사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고척1동 남부교정시설 이적지의 계획수립이 최근 첫발을 내딛음에 따라 돔 야구장과 연계해 향후 전모를 드러낼 이 일대 변화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연말 지구단위계획수립을 위한 정비유형 결정(안)이 '지역중심형'으로 결정됨에 따라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도시계획절차와 유관기관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남부순환로 지하차도 임시개통
무려 5년 넘게 진행된 개봉역 주변 남부순환로 구조개선 공사도 올해를 기점으로 종반으로 치닫게 된다.
서울시는 당초 잡아둔 예산에서 30억원이 증액된 총 1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현재 막바지공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0%대로, 전체 사업은 부족분 예산 50억원이 확보되는 내년 상반기경에나 완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지하차도(736m)구간의 개통은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여 수년간 불편을 겪었던 차량소통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남부순환로 구조개선사업 전 구간 완공은 부족분 예산 50억원을 내년에 편성한 가운데 2014년 상반기경에나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하지만 지하차도 구간은 올 안에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봉동 일대에는 옛 파출소를 리모델링한 주민도서관과 개웅산근린공원 다목적체육관 등 크고 작은 문화체육시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또한 개봉동 주민들의 숙원인 KBS송신소부지는 최근 매입절차를 완료하고 조만간 본격 개발을 위한 설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류·수궁 복지시설 속속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턱 없이 부족했던 오류동에 다기능 어르신복합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 올해 첫 발을 뗀다. 서울시는 천왕2지구 내 지상2층 지하4층 연면적 10,350㎡ 규모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올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 557억원에 달하는 이곳은 2016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6,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단지정 40년 만에 처음으로 온수산업단지에 대한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시는 용역을 통해 노후화진단과 재정비사업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문화시설의 개관도 잇따를 전망이다. 온수동 노인복지관●보훈회관과 궁동 청소년문화의집이 각각 3월과 9월에 개관한다.

또한 당초 지난해 봄에 문을 열 예정이던 항동 푸른수목원은 준공기일이 1년 미뤄진 가운데 올 6월께나 개장될 예정이다. 일정대로만 진행된다면 다가올 초여름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손을 잡고 도심 수목원 나들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도림 다목적체육관 건립 
구로동 변화의 중심에는 구로2동과 구로4동 사이 무려 355m 구간에 형성돼 있는 남구로시장 현대화사업이 자리한다. 70년대 형성된 골목시장인 이곳에는 총사업비 39억원(국·시·비·민간매칭)이 투입된 가운데 높이 17.1m, 폭 7~12m에 이르는 아케이드가 설치된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1단계사업은 오는 2월말 준공예정이며, 새롭게 시장에 편입된 구로동 733-28번지 외 6필지 275㎡에 대한 2단계 사업은 오는 4월경 공사에 들어가 7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94년에 지어진 구로119안전센터는 시 예산 18억7천만원이 투입된 가운데 구로2동 409-60번지 지금의 자리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재건축된다. 공사기간 중 센터는 인근 임시청사로 이전한다. 시는 오는 3월 착공해 10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구로4동 구시설관리공단 내 지하3층 규모의 공동주차장 건립사업(2014년말 준공예정)과 구로3동 G밸리 도활력증진지역개발(4개년사업) 등도 올해 시작된다.

이와 함께 구로1동 신구로유수지 생태관찰탐방로 조성과 구로4동 구로2빗물펌프장 주민체육시설 설치, 신도림동 구립어린이집 신축, 신도림동 구민생활체육관 건립 등 문화체육시설의 건립도 올 안에 대거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