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 교정시설 이적지 개발계획 수립에 '첫발'

서울시 '지역중심형' 정비로 결정

2012-12-31     송희정 기자

고척1동 남부교정시설 이적지 개발을 위한 계획수립이 드디어 첫발을 뗐다.

서울시는 지난 26일(수)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구로구청이 자문 요청한 고척1동 100번지 일대 남부교정시설 이적지(104,520㎡)의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정비유형 결정(안)을 '지역중심형'으로 결정했다.

'서울시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과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에 따르면, 준공업지역을 개발할 때는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시건축공동위) 사전자문을 거쳐 정비유형을 먼저 결정해야 한다.

준공업지역 정비유형은 크게 지역중심형과 산업정비형, 공공지원형 세 가지로 나뉜다.

고척1동 이적지 개발유형으로 결정된 '지역중심형'의 경우 역세권이나 간선로 인접지가 대상이며, 판매시설과 문화시설 등 각종 전략시설 건립과 용적률 완화에 따른 고밀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시 자문이 끝남에 따라 내년 1~2월경 지구단위계획안 주민공람과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소위원회 자문 및 본위원회 등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4월 수도방위사령부가 일부 이전비용을 LH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위탁고도(82m) 내 건축물 높이(172m )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지구단위계획 수립절차가 끝나는 대로 조건부동의 관련 수방사와 LH공사 간 합의각서(MOU) 체결에 나설 예정이다. 구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6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고척동 남부교정시설 이적지의 개발이익은 천왕동에 들어선 남부교정시설 신축사업비에 충당된다. 시행자는 LH공사로, 소요예산은 1조1,500억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