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책질의]가리봉재정비사업 답보...대책은?
박칠성 의원 시책질의
지난 11월 30일(금) 구로구의회 시책분야 공개구정질문 첫 주자로 나선 박칠성 의원은 지역구 최대 현안인 가리봉재정비촉진사업을 두고 이성 구청장을 상대로 LH공사의 현 입장, 사업포기 시 대책, 계획변경의 문제점과 장점 등 총 12개에 이르는 상세질문을 퍼부었다. 박 의원은 "재작년과 작년에도 질문했지만 벌써 1년이 지나도록 아무 진전이 없이 답보상태라 궁금해 하는 가리봉, 구로주민들의 염원을 모아 다시 질문한다"며 사업전반에 걸친 질문을 던졌다.
답변에 나선 이성 청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LH공사가 포기할 의사를 갖지 않은 것으로 서로가 상당한 합의를 갖고 있다"며 "지금 진행하고 있는 개선방안의 주된 내용은 구역을 분할해서 순차적으로, 먼저 가능한 지역부터 개발하는 순차개발방식이 없는지, 또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상업 및 업무 비율을 낮추고 주거비율을 대폭 상향하는 당초 계획의 변경을 어떻게 할 것인지, 또 (기반시설 등에 대한 주민부담을 낮추기 위해) 디지털산업단지 배후시설 차원에서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것을 지식경제부와 협의하는 것 등 크게 3가지"라고 말했다.
이성 청장은 이어 "다만 가리봉동 재정비계획을 변경하는 경우 처음부터 다시 계획을 수립하게 되면 다시 5년 이상의 행정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현 계획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그 안의 사업시행방식 등 세부내용을 변경하는 행정절차상의 대안과 대책들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보충질문을 통해 12개 질문 가운데 구청장이 답변에서 빠트린 임기 만료된 주민대표회의가 테스크포스 팀에 참여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성 청장은 답변에서 "현재 가리봉은 사업진행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들은 구청과 LH공사가 주된 당사자가 돼서 사업성개선방안을 놓고 테스크포스 팀을 구성하고 회의하는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 다시 주민총회를 개최해 주민대표회의를 선출할 경우 상당히 많은 주민갈등을 일으킬 것 같고 또 현재 역할이 단순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라 내년도에 주민총회 개최할 때 주민대표회의도 다시 구성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송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