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제 '부활'
공개채용으로 가닥
2012-12-03 송희정 기자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제가 다시금 부활한다.
지난 2010년 11월 정규직채용과 승진과정에서 '중대한 하자'가 확인돼 공단을 떠난 오모 전 본부장 사태의 여파로 본부장 직이 폐지된 이후 불과 2년만의 재신설이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구시설공단)은 지난 11월 2일과 12일 두 차례의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하고, 조만간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공개채용 등을 위한 관련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구청과 구시설공단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본부장제 재신설의 배경은 공단 내 일상 업무까지 챙기고 있는 현 이사장의 역할을 덜고, 구청 간 업무협의와 공단 내 팀 간 의견조율 등을 담당할 상임이사급 부서장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구시설공단은 경영기획팀과 주차사업팀, 체육사업팀, 시설사업팀 등 4개 팀제로 짜여있으며, 이사장이 직접 팀별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본부장 직이 신설되면 1본부 4팀제로 조직이 재편될 예정이다.
구시설공단 관계자는 "최근 회의 등을 통해 내부 논의는 거의 공개채용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공개채용을 하게 되면 구시설공단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관련 공모절차를 진행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