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야구장 교통대책 찾아라"

도로선형변경 등 7개안 마련 집중논의

2012-09-18     송희정 기자

 고척동 서남권 돔야구장 건설에 따른 구로지역 최대 골칫거리인 교통문제해결을 위한 중기 개선책이 제시돼 주목된다.


 그간의 교통개선책이 고척교 확장(202억원)과 안양천길 보행데크 설치(388억원), 구일역사 서쪽출구 신설(52억원) 등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굵직한 사업들 중심이었다면 이번에 제시된 방안들은 구로소방서 교차로 통합개선, 가족공원 하부 주차장 설치 등 중기대책 위주다.


 전자가 서울시 대책이라면 후자는 그간의 미봉책을 보다 못한 구로구가 적극 제안하고 나선 방책이다.
 구로구는 지난 7일(금) 오후 2시 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서울시 관계자와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권 돔야구장 교통개선대책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가졌다.


 구는 이날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개선책의 진행사항과 추진일정을 점검하는 한편 총 일곱 가지 중기개선책을 시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가 이날 제시한 중기 교통개선책 일곱 가지는 경인로의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한 △구로소방서 교차로 통합개선(이중 정지선 통합)과 경인로 교통량 분산을 위한 △사업지 남서측 도시계획도로 선형변경(M-box 부출입구로 활용), 주차시설 확충을 위한 가족공원 하부 지하3층 규모 주차장 설치(주차면 600대 확보),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구일역사 플렛폼 확장(5→15m) 등이다.


 여기에 △경서로 우회로 지정(안내표지판 4개소 설치) △광명고가도로 하부 개봉유수지 복개 △안양천변 임시주차장 설치(주차면 300대 확보) 등 중·단기대책들도 제시됐다.


 구는 시 협의와 기관별 사업추진방향 검토를 거쳐 이들 대책을 2013년 이후에는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청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구로소방서 교차로 개선 등 일곱 가지 중기대책들은 이날 처음 제시된 게 아니라 그간 시를 상대로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사안"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와의 협의를 통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