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혁신교육지구 확정
시교육청 6일 일선학교 등에 공문 발송
구로구와 금천구가 혁신교육지구로 확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이 확정 발표한 '혁신교육지구 추진 기본계획'에 따르면, 구로구와 금천구는 2013년부터 혁신교육지구로 운영된다. 지역여건이 어렵고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하며, 지역사회 주체의 역량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추진 배경이다.
시교육청은 당초 일부 자치구 시범운영이냐, 공모사업이냐를 놓고 내부 검토를 거듭하다 일단, 출발은 협의에 의해 구로구와 금천구만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월) 곽노현 교육감의 최종 결제가 난 이후 관련계획서가 6일(목) 일선 학교와 관계기관 등으로 공문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구로타임즈 463호 9월 3일자 1면>
기본계획서 따르면 시교육청과 서울시청은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을, 남부교육지원청과 구로·금천구청은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2013년 예산 반영을 위한 세부 사업계획은 이달 말께 도출될 예정이다.
예산은 시교육청과 시, 구가 협의 하에 분담하게 된다. 처음 제기된 안은 50:25:25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요예산은 두 개 자치구를 묶어 130억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빠르면 이달 중순께 혁신교육지구 관련 25개 자치구 담당공무원 대상의 설명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는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정규수업 지원을 위한 수업보조교사제 운영 △학급당 학생수 25명 이하 감축 △보편적 교육복지사업 추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방과후학교 운영 △탈학교 청소년 전문교육기관 운영 △일반고 학생 대상 직업학교 과정 운영 등의 정책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 구로·금천구청은 학교 혁신 지원을 위한 새로운 소통과 협력의 '신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혁신교육지구 결정이 알려지면서 구로·금천 추진기획단 움직임도 바빠졌다. 이들은 6일 오후 세 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기획단에 함께하고 있는 장인홍 남부교육시민연대 공동대표는 "혁신교육지구는 민관협력을 통해 구로지역 교육발전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부계획을 수립할 때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현장 목소리가 잘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