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시설공단 천병무 이사장 2일 취임

직원들의 '멘토'로 함께

2012-07-09     송희정 기자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제4대 천병무(63) 이사장 취임식이 지난 2일(월) 오전 10시 공단 4층 강당에서 임직원 6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천 이사장은 공단 직원들과 첫 대면한 이날 자리에서 "지시하고 보고받는 이사장"이 아닌 직원들의 '멘토'가 되는 이사장이 될 것을 약속하며 자부심과 책임감 등 조직생활에 필요한 자세와 태도를 당부했다.


 천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공단의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길 부탁하며 "자부심에는 책임감이 따라줘야 하며, 내가 한 일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이기에 만일 실수가 있을 때도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천 신임이사장은 상급자의 책임성을 강조하며 "상사는 부하의 잘못을 지시하고 야단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라 부하의 일을 효율적으로 원활하게 도와주는 멘토"라면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상사가 결제를 하고 승인했다면 그 순간 모든 책임은 상사에게 있으며 이사장 또한 (결제하고 승인한 부분이) 잘못돼서 책임이 필요하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천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 마지막 순서로 공단 직원 6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반갑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해봅시다" 등의 살가운 인사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천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현황파악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에는 구로구시설관리공단노조 오현실 지회장과도 약 30분간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이사장은 전남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지난 1977년 5월 18일 애경유지에 입사한 이래 35년간 업무지원실장과 그룹 부사장, 감사 등을 두루 거친 정통 '애경맨'이다. 지난해 말 퇴직 후에는 애경유화·개발·유지 고문을 맡고 있으며, 현재 신도림동 e-편한세상 대림2차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