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의장단 구성 물밑 분주

구의회, 22일-25일 전남 고흥 등으로 세미나

2012-05-29     송희정 기자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진행되는 제219회 구로구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구 집행부에 대한 의원들의 자료요구가 마무리된 가운데 의원세미나가 연달아 개최되는 등 의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의원들은 지난 21일(월) 서우선(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장) 박사를 초빙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 기법 등에 대한 세미나를 연데 이어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전남 고흥 등으로 여수세계박람회 견학과 자체세미나 일정을 가졌다.


 구의회사무국에 따르면 행감을 위해 의원들이 요청한 자료는 총 676건으로, 건수만 따지면 지난해보다 100여건 늘었다.


이는 행감기간(6월19일~27일)이 기존 7일에서 9일로 2일 더 연장된 데다 행감기간 중인 6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구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되는 청문회식 '공개질의답변'이 예고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의원 가운데 구집행부를 상대로 가장 많은 자료를 요구한 이는 윤수찬 의원으로,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105건을 요구했다. 시설관리공단 등 11개 부서를 제외한 전 부서에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의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자료제출을 요구받은 '인기' 부서는 단연 기획예산과다.


 예비비지출, 지방재정투융자심사, 인센티브예산 등 주로 구 살림살이 관련 내용으로, 무려 51건의 자료제출요구를 받았다. 행감 10일 전까지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해야하기에 해당부서의 움직임도 덩달아 바빠지게 됐다.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7월 7일 만료됨에 따라 하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물밑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통상 정례회를 앞둔 외부세미나 기간에 의장단 구성에 대한 의원 간 조율이 이뤄져온 관행에 비춰볼 때, 새누리당 8석, 민주통합당 7석, 통합진보당 1석 등 황금비율로 일컬어지는 6대 의원들의 합종연횡이 어떤 모양새로 가닥 잡힐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구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새누리당 의원들이 최고연장자인 강태석 의원과 최다선의원인 황규복 의원을 두고 투표까지 진행했지만 결과는 4대4로 판가름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 지역인사는 "이번에도 구도가 당 대 당으로 갈 것 같지는 않고 의장-부의장 한 자리씩 갖는 모양새가 될 것 같다"면서 "하지만 다들 서로 의장이 되고 싶어 하는 눈치라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